제85회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번 춘향제 상설행사인 ‘지금은 춘향시대’에서 사용될 한복을 기증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 받는 한복은 춘향제 기간인 5월22일부터 25일에 방문하는 커플 및 부부, 자녀 등 ‘지금은 춘향시대’ 참가자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춘향전에 등장하는 장면을 각색한 ‘지금은 춘향시대’는 방문 관광객과 남원시민들이 춘향이 살았던 시대를 체험하는 행사다.
색색의 한복으로 광한루원을 수놓는 장관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춘향제전위원회는 예산절감 및 남원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남원시민 한복기증운동’을 전개한다.
또 한복을 입은 관광객 및 남원시민에게는 무료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금은 춘향시대’ 행사에 삼행시 과거시험 및 한궁 체험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방침이다.
한복기증 관련 문의는 제85회 춘향제전위원회(620-5778)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한복 기증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제전위에서 직접 한복을 수거할 예정이다.
제85회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남원시민 한복기증운동을 통해 예산절감 및 남원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만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남원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남원시민들에게 전통체험의 기회 및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