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설사업소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남원 대표 관광 문화자원인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귀성객의 고향방문을 환영하고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개방된다.
또 외지 관광객들에게 남원 관광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남원에 대한 인식제고 및 재방문 유도를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설 명절 연휴기간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한다.
춘향전 무대로 잘 알려진 광한루원은 보물 제281호인 광한루와 춘향의 얼이 담긴 춘향사당, 견우직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서린 오작교, 월매집 등 조선시대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관아정원으로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33호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조성한 곳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남원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가족 또는 연인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관광지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한루원 주자창(광장, 서문)은 설날 당일인 19일에만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