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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입맛 사로잡은 남원청국장

   
 

20일 남원시 수생면 지당리 대지마을에서 ‘부산시민초청 남원청국장 손맛 내기’ 행사가 열렸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시인의 농촌문화공간 체험, 농식품 직거래장터 개설, 전통식품의 이해 및 요리강좌 등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귀농학교 도시농업센터(소장 최옥수) 도시농업 수강생들과 향토음식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지마을에서 김형수 향토산업마을추진위원장의 마을 소개를 들은 뒤 요리전문가의 요리강좌, 두류실 조용섭 대표의 ‘최고의 건강식품 청국장’ 강연을 들었다.

   
 

이어 5~7명으로 조를 구성하고 청국장 손맛내기 요리를 만들어 보고 청국장샐러드 등 청국장을 이용한 다양한 몸에 좋은 음식을 맛봤다.

청국장을 처음 띄워 본 참가자들은 서툰 손놀림이지만 정성을 다해 자신만의 청국장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청국장 요리 품평회를 한 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친목을 다졌다.

이어 마을에서 준비한 농식품직거래장터를 둘러보고 가을 정취가 가득한 마을을 돌아봤다.

   
 

섬진강 상류에 자리 잡은 주생면 대지마을은 명당터로 알려진 양반 마을로 현재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지난 2010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건강장수마을, 2013년 전라북도향토산업마을로 선정돼 농산물의 생산 및 가공, 체험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6차 산업의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특히, 대지마을에는 청국장 가공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지리산 두류실(대표 조용섭)이 향토산업마을 협업사업체로 지정돼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청국장과 청국장선식, 청국장환 등의 청국장 가공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