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이 올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농업용 드론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오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3주간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병해충 방제와 종자 파종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며 운전 면허 2종 이상을 소지한 지역 내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무주군은 2019년부터 도비를 확보해 농업용 드론 전문가를 육성해 왔으며,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81명 중 70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배진수 농업기계팀장은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자부담 5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00만 원이 투입되며, 1인당 150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또한, 무주군은 농업기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에 등화 장치 부착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100대에 등화 장치가 지원됐으며, 이 사업은 농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문의는 해당 읍면 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