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을 주제로 펼친 유채꽃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면 단위 행사가 전국 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돼 관련 인프라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대강면 섬진강변에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에 모두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대강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심지활성화사업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섬진강 유채꽃에 빠지다’란 주제로 펼쳐졌다. 작년 9월부터 면민들이 나서 주변을 정비하고 유채꽃을 심는 등 행사준비에 적극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기간 대강면 방뜰 60,000㎡(약18,000평)에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향토먹거리 장터, 섬진강 추억의 사진전, 농촌의 희망을 찾는 사진 공모전, 포토인화 및 액자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 상설행사가 진행된 것은 물론 ‘유채꽃과 함께 걷기 대회’, ‘섬진강 자전거 대회’, ‘유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민들이 나서 주말마다 다양한 재능 기부 공연을 펼쳤고 관광객 노래
청계 고분군 발굴 조사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전북 동부 지역 가야 세력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전북 남원시와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전북 남원시 아영면 청계리 청계 고분군 발굴조사 고유제를 올리고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청계 고분군은 마을 뒤편 야산에 10여기 이상 산재한 것으로 서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구릉의 북쪽 끝부분에 월산리 고분군(전라북도 기념물 제138호)가 자리잡고 있어 연계성에 주목을 받아 왔다. 또 운봉고원에 자리한 분묘 유적으로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과 함께 5~6세기 전북 동부 지역 가야 세력의 실체를 밝히는 데 핵심적인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 지역은 야산 남쪽 말단부로 2기의 석곽(石槨, 돌덧널)이 노출되는 등 훼손이 심한 상태다. 고분군의 추가적인 훼손을 막고 그 구조와 조성 및 운영 시기 등을 밝히기 위한 학술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남원시와 협력해 청계 고분군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양질의 자료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월산리 고분군과 함께 국가사적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섬진강변 50일 꽃길라이딩’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 첫날인 지난 18일에 치러진 꽃길라이딩 행사에 자전거 동호인 16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가한 동호인들은 전북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 ‘섬진강’ 특설무대를 출발해 장군목을 거쳐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60㎞구간을 달렸다. 당초 300여명이 신청했으나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참가들은 많이 줄었다. 또 9시에 예정됐던 출발시각이 1시간여 늦어졌지만 꽃길을 달리는 동호인들의 표정은 밝았다. 출발을 기다리던 동호인들을 위해 국악소녀 정우연양과 색소폰 연주를 선보인 소현준군가 소준형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비와 어우러진 음악과 함께 경품행사 등이 진행됐다. 한편 우천 관계로 2코스(54㎞)는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운영하지 않았다.
가정의 달 오월 섬진강 길을 따라 거닐며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경관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섬진강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대강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중심지활성화사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5월 18일 섬진강변 특설무대에서 대강 농악단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대강면 방뜰 60,000㎡(약18,000평)에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작년 9월부터 면민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특별 행사장, 이팝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돌탑길, 섬진강변 솔밭길로 이어지는 생태 탐방로 또한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 만큼이나 축제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특히, 유채꽃밭과 곳곳에 마련된 30여 곳의 포토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은 봄 향기 따라 나온 상춘객들에게 눈부신 꽃의 향연과 즐거운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해 준다. 한편 유채꽃 축제 부대행사를 살펴보면, 축제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기념식 행사 후에 진행되는 ‘유채 비빔밥 나눔행사는 각종 산나물과 유채꽃을 이용한 꽃밥 시연과 함께 500인분의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를 실시하여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식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전북 남원시 대강면에서 열리는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 경관 축제’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 오전 9시 ‘섬진강 50리 꽃길 라이딩’ 행사가 사석리 유채꽃 축제장에서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는 섬진강변 특설무대 앞에서 ‘섬진강 두레기길 가족사랑 건강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섬진강 두래기길 건강 걷기대회는 오는 17일까지 대강면사무소에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낮 12시30분까지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섬진강특설무대를 출발해 유채꽃 경관단지와 조경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진강변 등 약 5㎞구간을 걷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 행사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경품 추첨행사도 준비했다. 또 걷기행사 이후 섬진강 주변의 각종 나물을 이용한 유채꽃 밥 시연과 함께 500인분 이상의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양규상 대강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강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참여형 농촌경관축제 행사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섬진강변에 유채꽃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며 섬진강이 대표 관광 지역으로 부각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지역사회의 근현대사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이 전북 남원에 들어선다. 남원시는 남원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하고 보존한 공간인 ‘남원다움 근현대기록관’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들이 살아온 이야기, 시민의 추억을 공유하고 보존하는 리키비움(larchiveum) 성격의 공간으로 마련된다. 리키바움이란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간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을 말한다. ‘남원다움’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남원시 금동 고샘지구에 지상 2층 연면적 671.67㎡ 규모로 신축된다. 먼저 남원 근현대를 포함한 근현대의 모든 매체를 읽고 볼 수 있는 ‘남원 포레스트’, 남원의 과거 행정을 체험하고 전시하는 공간 ‘나도 공무원’, 남원의 일상 생활사를 추억하고 공유하는 ‘공간의 기억’ 등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디ㅏ. 특히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고샘지구, 공설시장(월매야시장)으로 연결되는 시내관광의 거점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 및 구도심 문화재생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앞으로 남원 근현대 역사와 기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거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남원
9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과 요천변 인근에서 펼쳐지는 제89회춘향제의 개막공연이 끝나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돼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의 영광의 미스춘양 진에 황보름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8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매에서 진행된 이번 춘향선발대회는 광한루 건립 600주년을 맞아 ‘광한춘몽(廣寒春夢)-사랑에 빠지다’란 주제로 이날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춘향제의 백미였다. 올해 춘양선발대회에는 국내외에서 413명이 참가해 예선부터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32명은 합숙을 하고 남원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산을 견학하며 본선을 준비했다. 이날 2시간여 30분이 넘게 진행된 본선에서 최종 7명의 후보 가운데 참가번호 23번 황보름별 양이 미스춘양 진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선에는 참가번호 7번 강효은, 미에는 13번 김다예양이 차지했다. 이어 미스춘향 정은 참가번호 박인영양, 숙은 26번 오요안나양,현은 22번 김수현양,이스타나항공과 우정상에는31번 전민희양이 각각 선정됐다. 미스춘향 진에 선발된 황보름별양은 타파인과 인터뷰에서 “이름이 호명된 뒤 가장 먼저 부모님이 생각났다”며 앞으로 “밸리강사 자격증을 취득 후 초등학교 방과후 선생님으로 나서 춘양전의 사랑가를 활용하는 등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 대강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전북 남원시 대강면은 ‘섬진강 대강 유채꽃 농업 경관 축제’ 행사 추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자문을 얻어 섬진강 주변 대강 가덕옛길 6만㎡ 자연경관 단지에 유채꽃씨를 뿌리면서 준비했다. 지난 7일에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이장단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모여 유채꽃 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화합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주민 참여형 축제를 위해 섬진강 명풍길조성과 마을별 돌탑 쌓기, 유채꽃밭 제초, 탐방로 정비는 물론 상춘객들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30여종의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행사 첫 날인 18일 ‘섬진강 50리 꽃길 라이딩’ 자전거 행사를 마련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북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에 마련된 유채꽃축제장에서 치러진다. 양규상 대강면 발전협의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강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유채꽃 축제는 면민들의 한 땀 한 땀 정성 가득한 행사를 준비한 참여형 축제인 만큼 면민 화합과 섬진강 대표 관광 지역으로 부각될 수 있는 좋은 계기다”며 “관광
광한루원 600주년을 맞아 ‘광한춘몽(廣寒春夢)-사랑에 빠지다’란 주제로 열리는 제89회 춘향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개막공연 ‘춘몽’이 주목받고 있다. 신관사또 생일잔치를 주제로 4개 마당으로 진행되는 이번 개막공연은 자유로운 봄날의 꿈처럼 차별 없는 화합의 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첫 마당은 ‘길놀이’로 신관사또 부임행자 공연단이 광한루원을 돌며 개막공연의 흥을 돋구고 국립민속국악원의 모듬북 공연을 통해 전통 북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두 번째 마당인 ‘열음’은 방자를 데리고 광한루원에 나온 이도령이 경치를 보고 읊은 적성가를 춘향제 제전위원장인 안숙선 명창이 소리로 선보이며 개막공연인 ‘춘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세 번째 ‘놀이마당’은 신관사또의 생일잔치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네 번째 마당인 ‘풀이(맺음)’은 신관사또의 악행을 응징하는 어사출도와 국립민속국악원의 라이브 연주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놀이로 끝을 알린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