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4일 남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매화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작년보다 5∼7일 빠른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현재 50∼60% 꽃을 피웠다./사진=하동군얼었던 대지가 녹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맞아 ‘물길과 꽃길의 고장’ 알프스 하동은 지금 매화 향으로 가득하다. 남도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매화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작년보다 5∼7일 빠른 지난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현재 50∼60% 꽃을 피웠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 지리산 기슭을 온통 뒤덮은 매실농원에는 이번 주말 전후로 매화가 만개해 이달 중하순까지 이어진다. ‘봄의 전령’ 매화가 꽃잎을 흩날리면 화려한 벚꽃이 상춘객을 맞는다. 벚꽃 역시 예년보다 3∼4일 이른 3월 마지막 주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시작되는 벚꽃 물결은 19번 국도를 따라 화개장터를 거쳐 쌍계사 십리벚꽃 길로 끝없이 이어져 환상적인 자태를 연출한다. 화개천을 사이에 두고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1023번 지방도와 2번 군도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이 한반도 첫 수도 전북 고창군에서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한국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이 공연된다./사진=고창군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이 한반도 첫 수도 고창군민과 만난다. 5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한국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이 공연된다. 오페라 ‘춘향전’은 전체 5막으로 구성돼 있으며, 권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춘향의 순정과 지조와 절개, 춘향을 사랑하는 도령,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로맨스와 화려하고 풍성한 우리 춤과 가락으로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 할 계획이다. 한 번을 보아도 내 사랑, 열 번을 보아도 내 사랑! 오페라 전문공연 단체 ‘오페라 마당’의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춘향과 도령이 부르는 이중창 ‘사랑가’와 춘향이 부르는 ‘옥중가’ 등 주옥같은 아리아가 새봄맞이 감성을 적신다. 또 방자와 향단 그리고 월매가 펼치는 개성 있는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공연의 연출·지휘는 유희문 예술감독이 맡게 된다. 춘향 役 소프라노 김지현, 도령 役 테너 이정원, 월매 役 메조 소프라노 이우순, 방자 役 테너 송
▲국립민속국악원은 국악과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미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 3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국립민속국악원국립민속국악원이 어린이들의 다양한 국악공연을 접할 수 있는 <이야기보따리> 공연을 기획, 월 1회 어린이 국악극을 선보인다. <이야기보따리>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말 여가활동의 하나로 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국악과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미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 3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날 수 있다. 3월 9일 오후 3시에 펼쳐질 첫 번째 공연은 위플레이프로덕션의 『뚝딱하니 어흥』이다. 사고뭉치 호랑이가 도깨비 나라로 숨어들어가자 꼬마도깨비 ‘뚝딱하니’와 함께 호랑이를 잡으러 도깨비나라로 떠나게 된다.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 속 겁쟁이 호랑이, ‘호랑이 형님’ 속 효성 깊은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욕심쟁이 호랑이 등 세 마리 호랑이를 만나고
▲2019년 2월 26일 오전 9시 30분께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 곡성군 죽곡면 대황강 출렁다리./사진=최봉오 기자▲2019년 2월 26일 오전 9시 50분께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 곡성군 죽곡면 신풍재./사진=최봉오 기자
▲2019년 2월 26일 오전 11시께 전남 곡성군 명산호수./사진=최봉오 기자▲2019년 2월 26일 오전 11시께 전남 곡성군 명산호수./사진=최봉오 기자▲2019년 2월 26일 오전 11시께 전남 곡성군 섬진강 청계동./사진=최봉오 기자
▲작년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진행된 춘향제 가운데 길놀이 장면./사진=남원시 올해 춘향제는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5월의 봄을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전북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제89회 춘향제 기본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진석 부위원장, 춘향제전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제89회 춘향제는 ‘광한춘몽(廣寒春夢)’을 주제로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이 열린다. 또 올해로 600년을 맞이한 광한루를 중심으로 요천일원에서 연인·가족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꿈같은 봄 축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완월정 주무대는 대중을 포용할 수 있도록 대형무대를 조성해 춘향선발대회, 개막공연, 국악대전, 춘향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남원예촌에서는 포근한 한옥을 배경으로 소규모 무대를 조성해 각종 퓨전공연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한루 정문 앞에는 가족관광객을 위한 인형극, 버블쇼 등 어린이 공연장조성과 차 없는 거리(요천로)에는 쉼터와 소공연장을 설치해
▲전국 15개 시장을 선정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대상시장 공모에서 전북도 부안상설시장과 고창전통시장 등 2곳이 선정됐다./사진=네이버 블로그 박준규의 기차여행 갈무리전북도가 전국 15개 시장을 선정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대상시장 공모(중소벤처기업부)에서 도내 부안상설시장과 고창전통시장 등 2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와 코레일이 주관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명소인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 운영하는 전용열차로 연간 3만여명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관광상품이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3월부터 11월까지 65회 정도 정기적으로 운행되며 열차내에는 전통시장 특산품, 먹거리와 해당지역 관광명소 등을 전시 홍보하는 종합 관광정보가 제공된다. 비수기(7~8월)와 평일 등 전용열차 운영이 어려운 기간에는 ITX·KTX의 일부 칸으로 운영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열차가 도착하면 장터체험, 이벤트와 특판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저렴한 열차운임(연계버스, 관광지입장료, 문화광광해설사 포함 15,000원)과 온누리상품권 5,000원이 지원되며, 전통시장내 구매금액의 30% 소득공제까지
▲전북 남원시 남원다움근현대기록관에 조성된 가상 체험 콘텐츠 '인력거, 남원 근현대 거리를 달린다'./사진=남원시춘향골의 근현대거리를 인력거를 타고 달리는 가상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남원시는 남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시민들의 추억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남원다움 근현대기록관에 남원의 근현대거리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칭 ‘인력거, 남원 근현대 거리를 달리다’란 주제로 근·현대거리를 재현한 체험형 콘텐츠는 남원 구도심의 보존과 재현을 위해 진행한 남원구도심기록화 사업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했다. 남원시는 올 상반기 근현대기록관 개관과 함께 운영하는 가상 체험콘텐츠가 단순 전시를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에게 근현대거리를 체험하는 쌍방향 시간여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자들은 조선시대 택시인 인력거를 타고 옛 남원역을 시작으로 정화극장, 용성관, 광한루원, 우편국 등 남원 근·현대의 주요 명소들을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3D) 3면 스크린으로 둘러볼 수 있다. 남원시는 시민은 물론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명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펼쳐지는 역동적인
▲전북 남원 만인만북 문화재 추진위원회가 오는 3월 1일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2019 만인만북 문화제'를 개최한다./그림=남원만인만북문화제추진위원회‘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전북 남원 만인만북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3월 1일 남원 광한루원에서 ‘2019 만인만북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남원 시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처음 10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참여단체만 37개, 집행위원은 25명에 이른다. 지난 1월 5일에는 9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고 결의했다. 남원시민들이 기념사업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지난 1919년 남원에서 시민들이 주도했던 만세운동과도 맥을 같이 한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한 만세운동이 남원 지역에서 처음 시작한 것은 3월10일 오수(그 당시는 남원 관할)보통학교였다. 뒤이어 오수시장, 사매면 덕과면으로 이어진 만세 운동은 4월 4일 남원 시장에서 수천명이 함께 불렀고 그 자리에서 여덟 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특히 일제 헌병의 총에 맞아 일가족 세 명이 목숨
▲삼례문화예술촌 제공일제 강점기 양곡창고로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에 3.1절 100년 전 감동을 클래식 선율로 함께하는 대화합의 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삼례문화예술촌(심가영, 심가희 대표)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아트네트웍스(주)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5시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특별기획 자선 콘서트’로 열린다. 특히 일제시대 양곡창고를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삼례문화예술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로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 최고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 객원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재성 아티스트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로 최우수 졸업 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영 아티스트, 앙상블 유니송 멤버로 불체 콰르텟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조재현 아티스트가 특별출연해 민족의 혼과 리듬이 실린 곡들을 아름다운 선율로 전해줄 예정이다. 심가영, 심가희 대표는 “이번 음악회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시대 양곡창고의 아픔을 지닌 삼례문화예술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