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난달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순창군에 따르면 산물벼 매입은 마무리단계이며, 건조벼는 지난 4일 순창 유등면을 시작으로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순창군 공공비축미 총 매입물량은 3872톤으로, 산물벼 518.4톤과 건조벼 2819.2톤, 친환경벼 534.4톤이다. 매입품종은 신동진, 해품이며 수매 후 중간정산금(3만원/40kg)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실시한다. 농가 수매 시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검정기관의 검정을 통해 품종검정을 거치게 되는데 검정 결과 매입대상 품종인 신동진, 해품 외에 다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되는 등의 패널티가 부과된다. 공공비축미 출하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진영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잦은 강우로 병충해 발생 등 벼의 품위가 좋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이 깊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아시아 최초로 전북 순창군에 농축산에서 식품산업에 이르는 미생물자원을 통합·관리할 유용미생물은행이 구축된다. 순창군은 10일 투자선도지구 내 예정부지에서 유용미생물은행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과 순창군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순창군 민속마을내 7847㎥의 부지에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79만5487㎥(지상4층) 규모로 오는 2023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은행은 실물자원을 수입, 보존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융복합 기술 개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행은 유전체 분석장비, 자원보존시설, 세포실험실 등 연구시설장비 구축을 통해 분야별 생물자원의 분양 및 데이터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융복합 기술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유용미생물은행은 아시아와 국내 최초로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만성질활 등의 기저 질환을 치료할 미생물에 대한 연구 시설을 목표로 구축되는 사업으로 1단계로는 농업미생물을 자원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시는 쇠퇴하는 도시를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1300년 역사를 넘어, 다시 남원'이라는 비전으로 돌아오는 남원, 떠나지 않는 남원, 찾아오는 남원을 위한 2030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수립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 사업, 프로그램, 유형․무형의 지역자산 등을 조사 발굴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시는 2016년 도시재생전략계획 최초 수립 이후 인구감소 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쇠퇴, 택지개발 및 주요 공공시설 이전에 따른 원도심 쇠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재수립 시기가 도래하고,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이 변경됨에 따라 변화한 국가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계획을 변경했다. 주요 내용은 동지역, 운봉읍, 인월면 3개 지역을 도시재생 생활권으로 설정해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역자원조사 및 현황분석을 통해 활성화지역을 4개소에서 7개소로 조정 및 추가 지정해 내실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활성화지역 외 인정사업 등 연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됐다. 서 행장은 이번에 전북 제77호, 전국 제272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리면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9일 전북은행 본점 9층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 전북은행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한국 은행장의 가입을 축하했다. 올해 3월 취임한 서한국 은행장은 이 외에도 지난 5월 ‘전북을 이끄는 100인의 나눔 리더’로 참여하며 도내 개인 기부 활성화를 위해 앞장 선 것은 물론 평소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북지역을 위한 나눔에 흔쾌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시가 9일 기업 환경의 일상회복을 위한 노암산업단지 화장품지원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중소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지방 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남원시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한 자리에서 듣고 직접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경식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대표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자금 지원, ▲수출분야 정책방향, ▲기술개발 사업 지원내용, ▲고용노동부 사업주 지원제도, ▲남원시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지원 시책 설명에 이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개별 상담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보부족으로 인한 시책 활용의 애로를 사전에 차단해 중소기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수혜의 장을 만들어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전경식 남원부시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남원을 터전으로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오는 11일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일원에서 친환경적 목재수확(벌채) 시범사업 현장토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토론회는 거창군청, 가북면사무소, 거창군 임업후계자, 거창 푸른산내들 환경시민단체, 산림조합중앙회와 거창군산림조합을 비롯한 거창군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9일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그동안 일률적으로 추진해 오던 모두베기 식의 목재수확(벌채)이 아닌 달라진 형태의 목재수확(벌채) 방식에 대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목재수확(벌채)의 부정적 인식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지금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목재수확(벌채)의 방식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산의 지형과 형세, 임목의 종류와 생육상태, 그리고 산림생태와 환경까지 고려한 경관적이고 친환경적인 목재수확(벌채)이 되도록 단목존치, 군상존치, 대상개벌 등 다양한 벌채방식을 적용해 디자인했다. 또 작업로 하단부에 수평 수림대(폭15m)를 존치하여 재해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밀원수 식재 등 목재수확(벌채)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계획이다. 권장현 서부지방산림청장은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지난 6일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학산복지관에서 주민들을 위한 가족사진 사진인쇄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와 경진원이 운영하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북 공유경제 창의학습동아리 우리모두예술가(이하 우모예)가 주최했다. 우모예는 7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공유경제 동아리다. 대표 최시온 씨는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전문적인 실력을 키우고 싶었다"면서 "지원사업을 통해 촬영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전문기술을 교육받아 그렇게 배운 재능을 지역주민들에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10월에 촬영한 사진을 전사지에 인화해 흰 티를 입고 다시 한번 가족사진을 찍는 자리였다. 참여자 김진환 씨는 “지역 청년들이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는 폼이 전문가 못지않고 실력도 놀라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모예는 ‘배워서 공유하자’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평화동 주민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촬영 지원을 하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유경제 창의학습동아리는 전북도와 경진원이 진행하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이는 도내 공유경제 활동 희망팀을 모집해 ‘창의학습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농진청은 ‘현장접목연구사업’을 통해 양조장 4개소에서 시험 생산한 증류주 시제품에 대해 9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음회를 연다. 현장접목연구사업은 농진청이 개발한 국산 증류주 상품화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기술지원 상담, 제조기술의 현대화, 제품의 고품질화 유도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농진청은 경기 여주 2개소와 용인, 강원 원주, 충북 청주, 경북 문경, 전북 남원 등 7개소의 전통주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증류주 생산 제조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전통주 농산업체는 원료별 증류주 제조 방법을 적용해 지역 특색이 담긴 전통 증류주 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시음회에서 선보일 제품은 경기 여주와 용인,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등 4개소에서 현장시험을 통해 생산한 시제품으로,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해 내년 초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기 여주의 ‘복분자 그라빠’는 여주에서 생산한 쌀과 복분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입맛을 살리고 면역력도 높이는 데 고추를 활용하면 어떨까? 농진청은 최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고추 소비 촉진을 위해 고추의 영양과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했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는 9~10월 기상 조건이 고추 재배에 유리해 생산량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둔화돼 전년 대비 고추 가격은 약 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진청은 건강 관리에 필요한 고추에 대해 홍보하고 나섰다. 고추에는 특유의 매운맛을 내며 비만, 위염·고혈압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캡사이신’을 비롯해 매운맛은 없지만 캡사이신과 약리적 효과가 같은 ‘캡시에이트’, 빨간색을 띠게 하는 항산화 성분 ‘카로티노이드’ 등이 풍부하다. 1)2021년 11월 3일 기준 고추 유통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700원/kg에 비해 32.9% 감소한 1만8600원/kg으로 나타남. 특히 비타민 시(C)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풋고추 기준 100g당 43.95~78.01mg으로, 오렌지(43mg), 레몬(52.07mg)과 비슷한 양이 들어있다. 고추는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농진청은 농촌교육농장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농업·농촌체험상품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7건을 선정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자원을 소재로 초‧중‧고 교과과정과 연계해 농촌체험학습, 진로체험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농진청이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612곳을 육성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는 도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자체심사를 통해 추천한 농촌교육농장 14곳 가운데 1차 서류심사로 7곳을 선발했다. 이후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2곳, 장려상 2곳을 확정했다. 발표심사 기준은 △프로그램 완성도 △농촌교육농장의 정체성 △농촌교육농장 교사역량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성 등이다. 대상은 전남 고흥의 ‘행복마굿간’(대표자 김지혜)이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행복마굿간 농장은 사람과 말의 교감 활동은 물론 문화예술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생태놀이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과학 교과의 ‘혼합물의 분리’ 단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