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 박기열 조합장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30일 전북 남원 남원농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남원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임원, 조합원, 조합원 자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61명에게 학자금 61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원농협은 조합원 교육비 경감 및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987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2108명에게 9억 9827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박기열 조합장은 “농협의 장학생으로서 유대감과 자부심을 갖고, 사회인이 되어도 농협을 아끼고 이용해 주기 바란다”며 “농촌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