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금원 남원원예농협 조합장, 서영교 운봉농협 조합장, 최희철 지리산농협 조합장,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 박해근 남원조공 대표(오른쪽부터) |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해근) 다시 말해 남원중심의 조합농협이 힘을 합쳐 만든 공동법인이 농촌의 매출 신장에 앞장서고 있어 새로운 시장 확대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 남원원예농협(조합장 방금원),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 지리산농협(조합장 최희철), 춘향골농협(조합장 임승규)이 참여해 설립됐다.
당시 정부가 농산물 산지유통 정책을 바꾸면서 통합마케팅 조직의 필요성에 남원시 5개 농협이 뜻을 같이 했다.
법인은 지난해에만 남원에서 생산된 농산물 7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도단위 조합공동사업법인인 제주와 강원을 제외하고 시·군단위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산물을 팔았다.
전국 생산량 대비 0.1%(당근)~4%(파프리카)인 농산물을 모아 팔면서 법인 설립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남원법인은 올해 800억원, 2017년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농협 산지유통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현재 남원법인은 공동출하회가 46곳과 작목반 153곳에 달한다. 또 남원 전체 농가(4,476곳)의 80.9%인 3,619농가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남원법인은 지역농협 간 역할분담, 마케팅 추진 방안, 직원 채용과 활용 방안 등을 통해 업무를 특화시키는 마케팅 전문조직으로 탈바꿈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