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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민생안정지원금 사용현황 분석…민생안정지원금 사용률 93% 기록

대형마트 수요 급증
업태별 사용현황 분석 결과, 요식분야 사용 비율 23%로 가장 높아

남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을 위해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의 사용현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지원금 사용률이 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남원시가 민생안정지원금의 실제 사용 현황과 소비 패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6일까지 수집된 50만9,702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행됐다.

 

남원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업태 및 업종별 사용 현황, 사용처 확대 전후 비교, 읍면동별 사용처 이용액 현황 등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업태별 사용현황 분석 결과, 요식 분야가 전체 사용의 2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음/식료품과 패션/잡화 분야가 각각 18%와 15%로 뒤를 이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 분야가 12%, 일반잡화점과 농축수산물점이 각각 9%의 사용 비율을 보였다.

 

특히, 사용처 확대 전후의 이용률 변화가 주목할 만하다. 사용처 확대 전인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의 이용률은 8%에 불과했으나, 사용처가 확대된 3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는 32%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대형마트, 특히 하나로마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농협 관련 업종의 경우 사용처 확대 전에는 이용률이 0%였으나, 이후 21%로 증가했다.

 

남원시는 사업체 수가 많은 읍면동일수록 이용액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미사용액에 대한 사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카드를 분실한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분실신고서를 작성한 후 남원농협시지부에 분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마련 등에 다각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