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이 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부터 산동지점에서 도내 최초로 농산물 무인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포도, 사과 등 품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대에 진열해 놓고 고객이 농산물을 갖고 가며 양심껏 돈을 낸다.
주 고객은 17번국도(남원~장수) 이용자들이다.
농협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쁨 두 배 만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중가격 보다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원농협 박기열 조합장은 “남원농협 무인판매대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며 유통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판매비용(인건비)까지 없애 소비자가를 낮춘 신 유통 형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