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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채취장 전수조사 예산 통과

 

지역 석산업계에 대한 전수조사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던 지역 내 33개 토석채취장 전수조사 용역비용 1억3,000만원이 통과됐다.

 

남원시는 이번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9일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와 21일 예결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남원지역의 33개 토석채취장 전체에 대해 진행되며 공정성을 위해 제3의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진행된다.

 

토석채취장에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한 행정조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행정기관과 관련업계 간의 ‘검은 의혹’을 털어내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올해 초 언론 등을 통해 남원시 사매면의 아성산업 토사채취장의 불법행위가 드러나면서 유착관계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남원시는 전문기관에 전수조사를 위탁해 석산업계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겠다고 밝혔다.

 

쉽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으나 남원시의회의 전수조사관련 예산심사를 앞두고 관련업계가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다행스럽게도 예산은 순조롭게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제 공정한 조사를 위한 전문기관 위탁과정만 남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수조사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어 조만간 전문기관 위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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