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의료원과 남원시보건소가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순회진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오진규 남원의료원장과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이 직접 참석해, 지역 보건의료 강화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원의료원은 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2명을 이백면과 산동면 보건지소에 주 1회 순회 배치하여 진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와 교통 불편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보건의료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남원시보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의료원은 이번 협약 외에도 지역사회와 밀착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체계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