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칠월 백중(百中)을 맞이하여 8월 25일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에서 전통세시 민속놀이인 삼동(三童)굿놀이 행사가 성황리에 재연돼 남원시민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 및 각 기관단체장들과 재외 향우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나게 했다. 삼동굿놀이보존위원회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매년 백중날에 세 동자를 앞세우고 입신양명 및 마을의 무사와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열리는 민속놀이로 올해 서른여섯번째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기세배와, 우물굿, 삼동서기, 지네밟기, 합굿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삼동굿놀이 재연과 주민화합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하여 주민들이 즐거운 하루를 만끽 하였다. 동굿놀이는 일찌기 고려 말 마을이 형성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괴양마을 뒷산인 계룡산이 지네모양으로 마치 닭을 해치려고 공격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풍수설에 따라, 매년 3명의 동자가 지네를 밟아주는 풍속에서 유래됐다. 출산, 성장, 입신출세까지의 상황을 묘사 되는 게 특징으로 잡귀를 쫓아내어 마을의 번영과 주민의 안녕을 빌고, 한해 농사일에 수고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술과 음식을 함께
음력 칠월 백중(百中)에 열리는 남원지역 민속놀이중 하나인 삼동(三童)굿놀이 재연행사가 지난 17일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에서 열렸다. 삼동굿놀이보존위원회가 주관해 34회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각 기관단체장, 재외 향우, 주민 등 수백명이 참석해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삼동굿놀이는 고려 말 마을이 형성되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데 괴양마을 뒷산인 계룡산이 지네모양으로 마치 닭을 해치려고 공격하는 형상을 하고 있어 매년 3명의 동자가 지네를 밟아주는 풍속에서 유래됐다. 이 놀이는 출산, 성장, 입신출세까지의 상황을 묘사하는 게 특징으로 잡귀를 쫓아내어 마을의 번영과 주민의 안녕을 빌고, 한해 농사일에 수고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술과 음식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두레놀이 성격을 띠고 있다. 1982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01년에는 지역사회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