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24일 본회의에서 지역화폐 예산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며,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오동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정부의 2025년도 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본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이 편성되지 않았으며, 그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만 해당 사업이 추진됐다.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이후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대표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국제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인해 예산 심의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와 집권 여당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여러 연구 결과는 지역 내 소비 증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의회는 이러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남원시의회는 지역사랑상
익산시는 내년에도 '다이로움'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시민들에게 이로운 정책을 이어간다. 국비지원이 전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는 내년 발행액을 전북 최대 규모인 4,000억 원으로 결정하고, 할인율을 기존과 동일하게 1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다이로움의 누적 발행액이 2조 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데 따른 결정이다. 특히, 익산시는 다이로움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정책지원 가맹점을 기존 77개소에서 택시 어플과 치킨로드 사업장까지 확대한다. 이로써 시민들은 일상생활에서 더욱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3월부터 다이로움 택시 앱 결제가 적용되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내년 3월부터는 신규 '다이로움 플랫폼(앱)'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선불충전형 카드 추가, 가맹점 승인 및 신청 절차 간소화, 위젯 기능 구현, 모바일 쿠폰형 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발행 수수료도 0.4%에서 0.24%로 낮춰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다이로움이 시민들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익산시는 더 많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월 구매 한도를 70만 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