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지도 60호선(인월~산내)과 국도 24호선(순창 적성~남원 주생)의 개량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현장 조사를 마쳤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남원시 도로 두 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 이 사업은 총 17.6km 길이와 1,127억 원 규모로, 남원시의 재정 부담 없이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월~산내 구간은 지리산으로 향하는 유일한 관문으로, 도로 폭과 길어깨가 협소해 계절별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또한, 순창 적성~남원 주생 구간은 4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 수가 줄어들며, 사고 다발 지역으로 불편과 위험이 컸다. 그동안 최경식 시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200여 명의 주민이 현장 조사에 참여해 사업의 최종 선정을 기원하며 응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이 최종 확정될 경우, 지리산권 주요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이 인접 지역인 함양군과 순창군 등과
장수군 천천면과 진안군 진안읍을 연결하는 국도26호선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장수군은 국도26호선(장수 천천~진안 진안) 도로 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개량사업은 총사업비 817억원을 들여 11.0㎞ 구간의 도로를 개선하는 것으로, 급커브와 급경사 등 안전성이 떨어지는 구간을 개선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장수군민과 방문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도로망을 구축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이번 예타 대상 선정으로 인해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평가 항목을 철저히 분석해 최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