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용호 국회의원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범야권 대통합을 위해 오는 7월1~8일까지 일괄복당 신청을 받고,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정권교체라는 뜻 ‘하나만 맞으면 동지’로 받아들이겠다며 대문을 활짝 열었다. 보수를 갈라놓은 탄핵의 강도 넘고, 계파의 절벽도 허물겠다는 것이다. 선거라는 전쟁은 머릿수 싸움이다. 전쟁에 이기는 가장 쉬운 길은 아군의 수를 늘리고, 적의 수를 줄이면 된다. 소수정예 부대로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유일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 하나를 미적거리며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계파 눈치나 보고 있고, ‘하나만 달라도 적’이라는 식이다. 이런 인식을 가지고서는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 국민의힘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을 꼭봐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민주당 지도부에 신영복 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중 한구절을 덧붙여 보낸다. “바다는 하늘을 비추어 그 푸름을 얻고, 세류(細流)를 마다하지 않아 그 넓음을 이룬다”
이기자 전북 순창군의회 의원과 송준신 군의원이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의원협의회 시·도 대표 회의에 참석해 여성정치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기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의원협의회(이하 민여협. 공동대표 김인식, 박삼례 의원) 전북 기초 지역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웨딩 3층)에서 열렸으며, 오는 8월 29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도 들었다. 민여협이 주최한 행사에는 지역별 광역·기초의원과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의원(종로구)과 박주민 의원(은평구갑), 백혜련 의원(수원시을), 고민정 의원(광진구을),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 한병도 의원(익산시을) 등이 참석했고, 김부겸 전 장관은 축하메시지로 대신했다. 한편 민여협은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 산하단체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전국 여성의원 707명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원순창임실 지역위원장인 박희승(55·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남원에 법무법인 분사무소를 개소한다. 법무법인 호민은 13명의 변호사로 구성돼 있으며 박 위원장은 이곳에서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에 법무법인 호민 서울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남원에는 향교동 형제빌딩 4층에 법무법인 분사무소를 마련, 3일 조촐한 개소식을 갖는다. 박 위원장은 “복잡한 법률문제에 대비하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분사무소를 고향인 남원에 열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1963년 남원에서 태어나 남평초, 용성중, 전주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2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전주지법·인천지법·서울중앙지법 등 각 지법 판사, 부장판사,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하며 공직생활을 해오다 2016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지난해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특별 영입돼 정치인으로 발을 디뎠으며 현재는 지역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