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제22회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원국악고 학생들은 국립국악고와의 경쟁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남원국악고 무용학과와 판소리과 1,2학년 학생들은 법성포단오제 보존회 주최로 24일부터 이틀간 출전했다. 특히 학생부 무용 예선에서는 남원국악고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비록 본선에서 0.5점차로 최우수상에 머물렀지만, 그들이 선보인 남원만의 독특한 소리와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남원은 소리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남원국악고 학생들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다양한 경연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 참가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남원국악고 학생들 실력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국악고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 노력은 재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국악고의 명성을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는 26일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내 고향 물 살리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남원지사 직원들과 국악고 학생 등 200여명은 남원시를 가로지르는 요천에서 생활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며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남원지사와 국악고는 내고향 물살리기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합동으로 환경정화 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는 ‘내고향 물 해설가’를 초청,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교육도 함께 병행했다. 남원지사 박재근 지사장은 이날 “바쁜 학업 중에도 시간을 내서 환경정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우리에게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