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5일부터 대산면 용아창고에서 첫 매입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가루쌀, 피해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등 총 매입량은 6,442톤으로 산물벼 501톤, 건조벼 4,592톤, 가루쌀 1,349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조담, 중·평야부는 참동진 벼 2개 품종이며, 매입된 양곡은 남원시 지역내 38개소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입고한다.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매입가격은 농가 수매 직후 3만원(40㎏)이었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4만원(40㎏)으로 인상돼 우선 지급된다.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반영해 올해 12월에 최종 확정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농가가 정선, 중량, 수분함량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전 점검 및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립농악단원 9명이 우호교류 도시인 일본 히오키시의 초청공연을 받아 ‘제5회 미야마 크래프트위크’ 축제 공연에서 역동적인 남원 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제5회 미야마 크래프트위크 축제에 초청돼 사물놀이, 죽방울, 12발 상모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공연을 펼쳐 구경하는 일본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15대 심수관선생과 함께 심수관요 관람 및 히오키시청을 방문해 히오키시 시장 환담, 환영 만찬, 남원 농악공연 등 2박 3일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고, 남원시립농악단과 함께해서 더욱 자부심을 가졌다"고 했다. 김경숙 문화예술과장은 "남원시립농악단의 공연이 히오키시에 계신 도민뿐만 아니라 교민들에게 K-컬처 및 남원 농악의 진수를 선보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 애환과 깊은 감동을 선사해 사랑하는 고국에 대한 마음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와 일본 히오키시의 인연은 1998년 도자기 전래 400주년 행사 남원시립국악단 초청공연 인연을 계기로 2008년 5월 우호 교류 도시로 협약을 맺어 초청공연과 춘향제 행사 등 활발하게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서와 2023년 실적서를 평가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남원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1일 대전 ICC컨벤션에서 열린 ‘지역사회 영양, 신체활동, 비만예방 사업 합동 설명회’에서 이뤄졌다. 남원시는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 사업 △아동‧청소년 대상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성인 대상 비만예방교실 △ 노인 대상 방문 집중 영양관리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생활밀착형 영양관리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시민의 식생활 변화를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영양표시 활용 안내 스티커 제작‧게시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도 시행 및 영양 정보 확인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영양표시 활용률이 ’23년 86.9%로 전년 대비 5%가량 향상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영양개선 및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샤인머스캣 포도가 남원 지리산자락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캐나다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캐나다로 수출길에 올랐다.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지난 1일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6.4톤(1600상자/4kg)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남원시와 지리산농협,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포도(캠벨, 샤인머스캣)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홍콩, 베트남에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남원 지리산 포도 수출은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바이어들과 교류해 온 결과다. 남원시는 올해 700여 농가에서 포도 373ha를 재배해 6000여 톤이 생산될 예정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신식 포도선별기를 도입해 대량 공동선별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국내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등 대형매장에 납품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포도의 캐나다 수출을 통해 남원시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원시는 앞으로도 고품질 농특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여하는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성인지감수성 제고로 건전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했다. 1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인지감수성 높이기, 관심UP-예방UP'이란 주제로 4대폭력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은 딥페이크 범죄의 사회문제, 성인지 관점의 성희롱·성폭력의 전반적인 개념이해와 건전한 성문화를 위한 조직구성원의 책무 등을 사례 중심의 강연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태 의장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남원시의회는 모두가 책임을 다해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운봉읍은 지난 28일 운봉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봉아이키움새싹협회(이하 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협회는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고향을 되살리고자 대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운봉읍 출향인사 김복태 회장(동일운수)의 각별한 고향사랑에 출연금 5000만원과 뜻을 함께하는 운봉읍민의 동참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협회는 출연금과 기부금을 모아 출생 자녀당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활기찬 운봉읍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신동열 이사장은 “김복태 회장님의 애향심을 본받아, 오늘보다 더 나은 운봉읍을 만들기 위해 협회와 함께 열심히 뛰겠다"면서 "운봉읍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주 운봉읍장은 “운봉지역 출향인사, 기관단체, 지역주민이 뜻을 모아 협회를 창설하고 출산율 증대를 위해 출생축하금을 지원하는 사례는 우리 협회가 전국 최초라고 생각한다”며 “운봉읍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계신 김복태 회장님과 동참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운봉아이
남원시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 지역 내 농·축협 7개소가 2000만원의 장학금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농협 남원시지부의 1000만원 장학금 기탁에 이어, 7개소 농·축협(남원농협, 춘향골농협, 지리산농협, 운봉농협, 남원원예농협, 남원축협, 전북지리산낙농협)까지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하게 됐다. 농·축협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나눔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로서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 교육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지역내 농업협동조합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뜻이 더 많은 지역 꿈나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전국 공모로 선발된 전라·제주권 21팀의 청년 예술가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J로컬스타’ 공연이 10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전라권 일대에서 진행된다. ‘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이다. 전국의 거리, 광장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청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지역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슬로건은 ‘J로컬스타’이다. 청년예술가, 기획자, 지역이 합심해 ‘지역 최애 청년 예술가 유닛’을 발굴하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전라·제주의 매력을 담고 알리는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전북 남원과 고창에서는 ‘J로컬스타’의 매력적인 기획공연이 10월 마지막 주간에 계획되어 있다. 오는 11월1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에는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Un 박(朴)Sing” Concert]가 진행된다. [Un 박(朴)Sing” Concert]는 퓨전밴드 '플레이가온'과 창작국악집단 “장악원악사들”이 펼치는 이색적인 국악 공연명이자 프로젝트
1박2일, 신서유기, 서진이네 등 다수의 히트작 제조기로 유명한 나영석PD 예능이 지리산에 떴다. tvN과 나영석 PD의 대표 예능 <삼시세끼>가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옴에 따라 ‘삼시세끼 Light- 지리산편’이 오는 11월 1일(금) 에서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삼시세끼’는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얻은 온갖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정선 편에서 출발,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차승원, 유해진이 ‘삼시세끼’ 시리즈로 4년 만에 컴백했다. 이에 ‘삼시세끼 Light’ 은 시청률이 3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 중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리산』에는 최근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로코킹’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엄태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어떤 예능 캐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시세끼 Light’ 지리산에서는 평화로운 산촌마을 배경과 달리 유명 배우들이 하루세끼를 해결하기 위한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지리산 등반, 시장 방문,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남원만의 숨은 매력을 예
남원시는 축산분야 탄소 감축을 위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에 공모 신청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1억여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번 사업에는 전북지리산낙농업협동조합이 민간 사업자로 참여한다. 지난 1994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에 일일 60톤 규모의 가축분뇨 퇴액비화 시설을 준공한 이래, 55농가와 가축분뇨 반입 처리 계약을 맺고,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자원화에 노력해 오고 있는 지리산낙협은,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상 퇴․액비화시설의 대기오염물질(암모니아) 배출허용기준이 30ppm으로 강화됨에 따라, 악취 저감 시설장비 보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남원시와 함께 이번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해 왔다. 지리산낙협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된 퇴비사 밀폐와 악취 저감 기능이 탁월한 탈취탑 설치로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냄새 민원 해소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축산환경개선사업, 악취저감시설장비지원사업 등 축산 악취개선과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올 한 해만도 33억2000여만원을 투자하여, 어려운 축산농가의 악취부담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