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봄을 맞아 제36번째 지리산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오는 3월2일(토) 오전 10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 발전협의회(회장 최종식)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기념식을 시작으로 와운마을 천년송 걷기대회, 즉석참여 노래부르기, 초청 가수공연, 고로쇠를 활용한 이벤트 및 체험(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고로쇠 시음 체험 등),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지역 먹거리장터, 농산물판매장과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고로쇠축제에서는 산내면 자체적으로 귀농귀촌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 마을주민장터를 행사장에 접목시켜 풍물로 장을 열고, 준비해온 소박하고 정겨운 음식을 나누며, 농산물과 솜씨 좋은 공방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를 마련하였고, 떡국도 10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지리산 천년송 걷기대회는 소액의 참가비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남원지역은 시설재배 복숭아 하우스에서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보다 40여 일 빠른 2월 말에 복사꽃이 만개한다. 시설재배 복숭아 대부분이 조생종이고, 수확은 5월20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데, 남원은 전국에서 복숭아를 가장 빠르게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첫 복숭아를 찾는 마니아층에서 인기가 많다. 남원복숭아는 많은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되어 단백질과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베테랑 농가들의 재배기술을 통해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한다. 한편 남원시는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해 매년 지역특화품목 복숭아 시설사업, 과수농기계 사업, 시설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은 ‘2024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사무소는 기후위기에 강한 자연생태계 조성 및 지속 가능한 이용 서비스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세석 훼손지 아고산대 침엽수립 복원, 기후변화취약종 특화 하동 스마트증식장 구축 및 내원야영장 워케이션 조성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발전시키고 국민 삶 속에 국립공원이 녹아들 수 있도록 올해 사무소는 자원보전을 통한 미래가치 제고, 포용적 생태복지 실현 및 안전한 지리산 구현·국민소통 강화라는 3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자원보전을 통한 미래가치 제고」가 첫 번째 전략이다. 문화자원 가치 재발견, 생태계 건강성 향상 및 상생하는 공원관리 실현을 주요과제로 선정했다. 문화자원 가치 재발견 사업으로 쌍계사~불일폭포 역사 문화길 조성, 명소 안내 해설판 설치(촛대봉, 제석봉, 천왕봉), 무인해설 기법 개발을 통해 선인유람길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리산 역사문화 조사단 발족(8명)과 문화유산 협력위원회 운영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술심포지엄 개최(10월, 비지정 문화자원 관리 방안 모색) 및 중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산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및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4월30일까지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출입을 통제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상의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30개 구간 142.24km이다. 출입이 가능한 탐방로는 「중산리~천왕봉~백무동」, 「쌍계사~불일폭포」등 탐방객 이용수요가 높고 당일산행이 가능한 37개 구간 111.1km이다. 산불집중관리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흡연·인화물질 반입 및 출입금지 행위 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 ① 지정된 장소 밖 흡연행위 위반, 인화물질 소지 등 금지된 행위: 1차 6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 과태료 부과 ② 출입금지 행위 위반: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 과태료 부과 이지훈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산불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하여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등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인 복수초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야생생물보호단이 실시한 봄꽃 개화 모니터링을 통해 산청군 중산리 두류생태탐방로에서 복수초의 개화가 관찰됐다. 복수초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계절알리미종’ 중 하나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라고도 불린다. 지인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의 개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봄 야생화가 개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가 남원관광단지 내 31년간 장기 방치되었던 구)비사벌콘도 부지에 달빛정원조성공사를 착공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RE-PLUS)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지하·지상 1층 연면적 3829㎡ 규모로 실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및 방문자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건축 및 미디어아트 설계 완료후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달빛정원조성사업은 주변 관광시설인 춘향테마파크, 광한루원, 함파우아트밸리와 연계하여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상의 품질관리와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명품 관광시설로 남원의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에서 운영·관리중인 국가숲길 지리산둘레길은 동절기 정비기간을 마치고 3월1일(금) 개방과 동시에 경남 산청군 성심원 풍현마당 일대에서 ‘2024년 안녕기원제’를 진행한다. ‘2024년 안녕기원제’는 지리산둘레길 마을주민의 안녕, 탐방객의 안전,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지리산둘레길 플로깅, 엄삼용 원장의 인사말, 성요한 신부의 기타 공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플로깅은 성심원에서 출발하여 바람재, 선녀탕, 지곡사지를 지나 지곡마을까지 7km를 걸으며 진행한다. 신청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지리산둘레길 누리집에 게재된 게시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둘레길 누리집(trai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범권 이사장은 “국가숲길 지리산둘레길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숲길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는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제94회 남원춘향제에서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소원 메시지가 적힌 ‘소원등 매달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제94회 남원춘향제는 오는 5월10일(금)부터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 시민참여 축제를 준비중이다. ‘소원등 매달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남원시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4월5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 중 선정된 사람에 한해 직접 작성한 소원 메시지의 소원등으로 춘향제 기간 동안 요천수변 등지에 불을 밝혀 소원등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비용은 개당 9000원이다. 사전 신청을 놓친 사람들은 축제기간 동안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여 소원등 매달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94회 남원춘향제는 춘향무도회, 대동길놀이 등 한복을 입고다양한 체험과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소원등 매달기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 남원춘향제 ‘춘향, C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지리산국림공원 남원의 고로쇠가 가장 확실한 맛을 자랑하는 이윤 1천고지부터 상·중·하로 채취되는 기온 때문으로, 특히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경칩 전후에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지리산 속 마을에서 가장 많은 고로쇠나무 재배지가 있는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일대가 고로쇠 생산지로 으뜸인 이유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됐다. 그래서인지 지리산 우화엔 화살을 맞은 곰이 고로쇠나무에서 흐르는 물(고로쇠)에 치료를 받아 산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약수로 마시게 할 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해발 600m 이상인 뱀사골 인근에 서식하는 지름 20㎝ 이상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며, 뱀사골 고로쇠는 해풍이 미치지 않고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 덕분에 당도가 높으며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 나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양인환 남원시 산내면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고로쇠 채취의 시기가 빨라졌지만, 농가들께서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기에 수급에 문제 없고, 뱀사골 고로쇠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남원 고로쇠 마시고 장수하시길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지리산 속 이야기 중 봄을 알리는 산신제가 남원 지리산에서 열린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 산신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구름도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이 담긴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개최된다. 천년 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역사가 스민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에 모여 매년 음력 1월10일 천년송에서 지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리산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제례의식이 행해진다. 이어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燒紙: 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철 지리산천년송 문화보존회 회장은 “지리산 천년송은 지리산의 대자연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곳에 위치해 있어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장소로 제격”이라며 “천연기념물인 천년송의 보호·관리를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