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공무원들을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조례를 제정했다. 강인식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폭언, 폭행, 성희롱, 악의적 고소 및 고발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발생 시 지원책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의 통과로 남원시의 공무원들은 심리상담, 의료비 지원,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 치유를 위한 휴식시간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안전시설과 장비 확충을 통해 민원 대응 과정에서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례는 폭행, 협박, 반복적인 동일 민원 제기, 업무 방해 행위 등을 악성민원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보호 조치를 명확히해 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비합리적인 민원 요구나 위법행위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강인식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민원 문화를 정착시키
식목일을 맞아 남원시산림조합과 서부지방산림청은 4일 남원시 요천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2025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와 초화류를 무료로 나누어 받았다. 시민 1인당 최대 4주까지 나무를 받을 수 있었으며, 다채로운 품종의 나무와 화분이 준비되었다. 나눔 행사에서는 총 5,000주의 나무와 화분이 준비되었으며, 나무 수종으로는 감나무, 모과나무, 청매실 나무, 왕자두 나무, 살구나무 등 다양한 품종이 포함됐다. 또한, 초화류로는 로즈마리, 목마가렛, 영초 등이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김형근 남원시산림조합 과장은 “그간 ‘1인 1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라며,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많은 나무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윤영 남원시산림조합장은 “이 행사는 17년 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최근 산불로 인해 나무와 산림의 소중함을 더욱 느낀 시민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참여하신 것 같다”라며, “푸른 남원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나무 나누기 행사는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와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임종명 전북자치도의회 의원(남원 제2선거구)이 2025년 전반기 경제산업건설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도의회 연구단체인 전북자치도의회 치유 음식관광 활성화 연구회와 전북형 기본소득제도 연구회에도 참여하며,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임 의원은 “짧은 임기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라며, 지난 문화안전소방위원회 활동에 이어, 지금의 경제산업건설위원회, 내년 초에는 교육위원회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산업건설위원회 활동을 통해 남원시 '청년·신혼 반값아파트'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린 전북도의원(남원 제1선거구)은 농업복지환경위원회에서 전라북도와 남원시의 농업·복지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종명 도의원과 함께 남원 발전에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어, 타 지자체 도의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 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전북대 지역산업학과와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중열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전경민 학과장, 황경호 교수 등 전북대 지역산업학과 교수진과 학생, 남원시 교육체육과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북대 지역산업학과 운영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 실습환경 조성, 법령 개정 필요성, 계약학과 운영 효율화, 취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중열 위원장은 “전북대 지역산업학과가 전통과 현대 산업을 접목해 명인·명장을 양성하는 학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학과의 성장이 곧 남원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인재학당 건립, 미래인재 육성사업, 평생교육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남원시가 지난 3월31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예비회원 가입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남원시가 전통음악의 중심지로서 세계적인 음악창의도시로 도약하고, 지역 음악산업과 문화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112개국 350개 도시가 가입한 국제협력 연결망으로 △공예 △디자인 △영화 △미식 △문학 △미디어아트 △음악 △건축 8개 분야에서 운영된다. 우리나라는 서울-디자인, 부산-영화, 대구-음악, 통영-음악, 광주-미디어 등 12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남원시는 예비회원 활동을 거쳐 유네스코의 심사를 통과하면 정식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음악 축제 및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전통음악 보존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통해 남원 음악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예비회원 활동을 1년 이상 수행한 후, 매 짝수 연도 5월 말까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남원시는 2026년 5월 가입 신청을
남원시 아영면이 지역 사회 발전과 활력 증진을 위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지난달 31일 흥부농장(1,248㎡)에 감자를 식재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흥부농장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아영면 월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창근 씨의 농지를 무상 임차하고, 아영면 남녀 의용소방대 및 귀농귀촌 재능기부단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아영면은 지난 2월 관내 유휴 농경지 중 사업 대상지를 확보하고, 3월에는 참여 단체를 모집해 본격적인 농장 운영을 준비했다. 이후 아영면 남녀 의용소방대와 귀농귀촌 재능기부단이 함께 로터리 작업, 퇴비 살포, 비닐 씌우기 등의 사전 작업을 거쳐 지난달 31일 감자 식재를 완료했다. 이금연 아영면장은 "흥부농장 사업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나눔과 협력의 흥부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흥부농장은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아영면의 시책사업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감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26개 마을 저
남원의료원은 ‘2025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연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남원권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감염관리 간호사가 참여해 체계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감염 예방관리 기본원칙▲손오염도 측정기 및 손씻기 뷰박스를 활용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C형간염 예방 및 관리▲결핵 예방▲CRE 감염관리 등이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배 농가 209곳(총 190.7ha)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약제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피해를 주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잎과 가지가 갈변하며 불에 탄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201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해 현재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동안 주요 발생 지역은 경기·강원·충청 등이었으나, 최근에는 전북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병해는 치료제가 없어 감염 시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만큼 피해가 크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약제선정심의회를 통해 선정한 방제약제 3회분(107백만원)을 관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했다. 특히 꽃눈이 트는 개화 전(1차 방제) 시기인 3월 말까지 약제를 사용해 방제를 마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개화율이 20~50% 도달한 시점 2차 방제, 이후 5~7일 3차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예찰 담당자 2명을 채용하여 2월부터 10월 말까지 상시 예찰활동과 함께 농가에 대한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도 병행하여 사업추진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과원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꽃이 마르고, 잎자루를 따라
남원시의회가 2일 의회를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날라이흐구가 몽골 국가 대회의 결의안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도시로 승격됨에 따라, 그 변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진 지역을 둘러보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남원시의회에 방문을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날라이흐구 미그마르수렌 부구청장은, 남원시의 농업, 문화·관광 정책과 계절 근로자 운영 사례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날라이흐구의 도시 승격을 준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폐기물관리, 노동력 교류 및 상호 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지역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김영태 의장은 “이번 만남이 양 지역 간 실질적 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교류 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노동력 감소와 지역 소멸 등의 해소 일환으로 국제적 네트워크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셔틀버스는 광한루원, 유채꽃밭 등 주요 행사장과 남원역, 스포츠타운, 임시주차장 등 교통 거점을 연결하여 대중교통 및 자가용 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셔틀버스 노선은 다음과 같다. ▲ 1노선: 남원종합스포츠타운 → 쌍교동성당 ▲ 2노선: 남원역 → 승사교 ▲ 3노선: 춘향문화예술회관(연지매점 인근) → 승사교 ▲ 4노선: 더라우아파트 앞 임시주차장 → 승사교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한 전 구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작년 축제에서 지적됐던 점심·저녁시간대 셔틀버스 미운행 문제를 개선해 전 시간대 끊김 없는 운행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도심 내 교통 상황을 고려해 셔틀버스를 마련했다"라며, "자가용 이용 시 가급적 임시주차장을 활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