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제273회 정례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2025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17일부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로부터 제출된 결산 승인안의 내역을 보면 2024회계연도 예산현액은 1조2,906억원으로, 세입결산액 1조2,921억원에서 세출결산액 1조1,235억원을 공제한 결산상 잉여금은 1,686억원이다. 이번 심사는 한 해 동안 집행된 예산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됐는지,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중요한 절차로 의회는 불용액 발생 원인, 예비비 사용의 타당성 등 예산 관리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심사에 착수한 위원들은 “단순한 수치 검토를 넘어, 예산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라며, “심사 결과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 전반의 적극적인 반영”을 주문했다. 남원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3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최종 확정한다.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사랑분과가 경천면 경천애인 강당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여름철 대비 어르신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강좌는 박기홍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를 초빙해 여름철 위생에 대해 안내했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쉬운 계절로 개인위생과 음식물 보관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으로 진행했다. 건강사랑분과는 타 분과와 연계사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천면 이전에는 소양면, 봉동읍, 삼례읍 등에서 어르신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윤경숙 건강사랑분과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행복한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청 레슬링팀이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40가구에 쌀과 생필품, 기부금을 전달하며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단체인 IWU 렛츠米(I’ll BE WITH YOU)와 전북 완주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한 행사와 연계해 레슬링팀 선수를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선수단의 기부금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참가비 등으로 쌀, 라면, 두유, 물티슈 등 생필품을 구입해 어르신댁에 전달했다. 정환기 완주군청 레슬링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며, “선수단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 및 완주군의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6월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암생존자와 가족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주관으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암센터가 공동 지원했으며, 국립대전숲체원에서 40여 명의 암생존자와 가족이 참여해 숲속 오감 걷기와 캘리그라피 힐링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행사 ‘암 치료 후, 체력 팡팡’에서는 전주체력인증센터에서 암생존자 22명이 맞춤형 체력 측정과 운동 상담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한 실질적 도움을 얻었다. 송은기 센터장은 “숲 걷기나 꾸준한 운동이 암 회복과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장은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의 헌신에 감사하며, 전북대병원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생활지원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6일 오전 동부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25 춘향愛 톡! 톡! 지역 유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남원사회복지관·지리산노인복지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214명을 초청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사회에 발맞춘 돌봄정책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생활지원사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남원시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최경식 남원시장의 인사말, 시정 주요사항 설명, 생활지원사와의 열린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활지원사 여러분은 시민 곁에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노력이 곧 남원 복지의 품격이며,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 설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9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급여 및 처우개선비 인상 △무기계약직 전환 검토 △운전자보험 지원 △하절기 휴게공간 확보 △후원물품 배분 시 현장 의견 반영 △정년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16일 전북 완주군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1,2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LG생활건강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샴푸, 치약,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물품은 완주군 내 농업인과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을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희망을나누는사람들, LG생활건강,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07년 설립된 교육 및 사회복지 후원 전문기관으로, 희망나눔장학사업, 문화체험 지원사업, 후원물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완주군에는 지난 2024년 6월 1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도 1억4,000만원 상당의 추가 지원을
진안군이 지역 대표 걷기 프로그램인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이어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가 14일, 14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바이고서’는 진안고원길 14개 구간, 총 210km를 매주 토요일 나누어 걷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하며 진안고원길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행사 첫날인 3월 15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90여 명이 함께했으며, 3월 22일 둘째 주차에는 250여 명으로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14주간 누적 참여 인원은 약 2,000여 명에 달했다. 올해도 ‘시나브로 치유’를 주제로 △작은 판소리 음악회 △자연 속 음악 명상 △숲속 요가 △역사문화 해설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병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마지막 일정은 진안고원길 제14구간인 ‘진안천 물길’ 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전면사무소에서 진안만남쉼터까지 걸은 뒤,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에 모여 14주간의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돌아보며 소회를 나눴다. 참가자 A씨는 “진안고원길을 걸으며 자연 속
남원시는 6월14일 남원 인재학당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기공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육계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들었다. 남원 인재학당은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 잡힌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남원시의 핵심 사업이다. 총 2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 원을 포함하며, 지상 4층 규모로 강의실, 상담실, 미디어실, 급식실 등을 갖춘 복합 교육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역 인재들이 남원을 떠나지 않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남원시는 2022년 11월부터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했으며, 2023년에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 구성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또한 경관·기술심의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4년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올해 3월 시작돼 연말까지 외부
완주군이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천사 단원 발대식 & 천 권 가약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천사’는 천 권 달성 꼬마 사서라는 의미로 10명의 어린이들이 천사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또래 친구들의 독서활동을 돕는 활동을 벌인다. 13일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아, 교사, 양육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책으로 함께 성장하는 독서공동체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은 완주군 대표 유아 독서 진흥 정책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 또한 깊어지며 가정 내 독서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돕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천 권 읽기를 실천 중인 아이들과 천 권 읽기를 달성한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독서 경험을 공유했다. 발대식과 함께 진행된 ‘천 권 가약식’에서는 올해 새롭게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에 참여하는 유아교육기관과 어린이들이 참여해 천 권 읽기를 꾸준히 실천할 것을 함께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
완주군이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서며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운주면 장선천, 고당리, 산북리 일원에서 음식점과 펜션 등 상가 대표 50여 명, 이장협의회장, 부녀연합회장 등과 함께 ‘운주계곡·하천 피서객 맞이 상가 간담회’를 갖고, 피서지 안전관리와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협조를 직접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군수는 여름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서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운주계곡 조성을 위해 행정과 지역 상가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운주면은 간담회를 통해 ▲물놀이 안전수칙 ▲쓰레기 분리배출 ▲불법영업 자제 ▲청결한 환경 조성 등 협조사항을 안내하고, 참석자들은 ‘피서지 질서유지 실천 서약서’에 자발적으로 서명하며 성숙한 상생 의지를 다졌다. 유희태 군수는 “운주계곡이 청정하고 안전한 피서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이 앞장서고, 상가 대표 여러분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관광객도, 지역 상인도 모두 만족하는 여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