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가 지난 10일 제271회 임시회를 열고 장애인 가족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기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 어려움을 조명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단순한 통계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실질적인 문제"라며 "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장애인 가족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현재 전북자치도에는 12만8,756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중 7,358명이 남원시에 거주하고 있다. 이 숫자는 결코 적지 않으며, 이들 대부분은 고립과 정서적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공공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제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의 제정과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설립을 제안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옻칠 분야 공모전인 '제28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이 옻칠 목공예의 고장 남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전은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 목공예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회가 후원한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은 30여 년 동안 수많은 옻칠 목공예가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공모전이다. 전통 옻칠 목공예의 계승과 신진 작가들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열리는 이 대전은 매년 전국의 많은 공예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옻칠로 디자인한 일상생활 목공예품의 비중이 늘어나는 등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전 분야는 '옻칠 목공예'와 '갈이 공예'분야로 다양한 옻칠 공예 소재 중에서도 남원을 상징하는 '목공예'만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한국 전통 목기 제작 기술인 '갈이 공예' 분야를 별도로 구성하여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청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남원 시청 1층 강당'과 '서울 남원 장학숙' 2개소에서 3일간 접수 받는다. 시상은 총 37점으
남원시의회가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에 대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남원시의회는 10일 본회의에서 이기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이 정책이 지역 농민들의 생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8만ha를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의 11.5%에 해당하며, 연간 쌀 생산량의 10%인 41만 8,000톤에 이르는 규모다. 전북자치도는 1만2,163ha, 남원시는 1,081.5ha의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원시 재배 필지별로 12.4%의 면적을 일괄 감축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감축 방식으로 타 작물 재배, 휴경, 농지은행, 농지 전용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농가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타 작물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어려움은 농가의 경제적 손실과 소득 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의회는 단기적으로 쌀 공급 과잉 해소와 벼 품질 고급화,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식
남원시의회가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의 체류권 보장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정현 의원 대표발의한에 따르면 현재 약 2만 명에 이르는 이들 아동은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기본적인 사회적 서비스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 의료, 금융, 취업 등에서 기본 권리를 박탈당하며 '무국적자'로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주배경아동은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고, 학교 외 활동 참여에도 제한을 받는다. 또한, 대학 진학이나 취업, 자격증 취득 등 미래를 위한 기회도 박탈당하고 있다. 국내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강제 출국의 위험에 처해 있으며, 미래를 계획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에게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나, 이 정책의 대상은 제한적이며 요건이 엄격하다. 이에 따라 실제 체류자격을 부여받은 아동은 약 550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임시 조치로는 미등록 아동의 90% 이상이 여전히 구제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예외적인 시혜적 조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용적인 이민 정책이 논의되고 있는
남원시의회가 제271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남원시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안 등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총 21건의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주요 심사 대상이다.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염봉섭, 소태수, 이기열, 이숙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미등록 이주배경아동의 체류권 보장'과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를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도 제안됐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시 공직사회와 시민사회에서 제기되는 청렴도와 인사 문제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조직 분위기 개선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의 확립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직원 인사 시 연공서열을 존중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남원시의회 "농가 생계 위협" http://www.tapain.com/news/article.html?no=13996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 활동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건을 심사한 후, 2
남원시는 올해 제95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는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제95회 춘향제는 올해 처음 기존 광한루원과 요천 일대에서 진행되던 행사장을 금암공원과 유채꽃밭까지 확대하고, 먹거리 공간을 확충해 방문객이 더욱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금암공원은 야경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며,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올해 춘향제 기간 동안에는 야간경관을 추가 조성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밤에도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유채꽃밭은 승사교 아래 둔치 유휴지 3ha를 활용해 조성되며, 춘향제 기간 동안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또한, 품바 공연 무대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차박&캠핑 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공간도 한층 더 확장된다. 기존의 경외상가,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서 운영되던 공간을 요천 하단까지 확장해 더욱 넓고 쾌적
이숙자 의원이 '202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균형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며, 자랑스러운한국인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가 주관한다. 이숙자 의원은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회기 중 꼼꼼한 현안 질의와 현장 점검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스포츠 마케팅과 저출산 극복 등 남원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 방향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숙자 의원은 "남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남원시의장이 '202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100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난 6일 지방의회 혁신 발전과 지역 시민정치 참여 발전 부문에서 그의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 의장은 제9대 후반기 남원시의회를 이끌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그는 민의를 대변하는 열린의회를 정립하는 데 기여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신뢰를 받았다. 이러한 리더십은 남원시의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신망을 얻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김영태 의장은 "의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귀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로를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상은 자랑스러운한국인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가 주관한다.
남원시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기후 대응 '도시숲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는 단순히 지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곳곳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정부와 남원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은 2024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다. 폭염과 열섬 등 기후 여건을 개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순환하는 기능을 갖춘 도시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 요천생태 습지공원에 조성하고 있다. 현재 식재 기반을 위한 토목공사와 야간 경관조명을 위한 전기공사를 완료하고, 3월 중에는 교목, 관목, 초화류 등의 식재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층 향상된 녹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에서 농업용 드론과 일반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39명을 대상으로, 2025년 2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나흘간 이론 교육과 현장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이 교육을 마친 1차 수료자 39명은 오는 10월까지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드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50만원으로, 총 지원 규모는 5,850만원에 달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실무에서의 농업용 드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농업용 드론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희망자와 농업용 드론 구매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농업용 드론 심화 교육’은 최근 농가에서 활용도가 증가하는 농업용 드론을 직접 조작해 볼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드론 운용 기술을 습득하고, 실전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