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농협은 지난 24일 광명농협 농가주부모임 봉사단과 임직원 등 50여 명을 초청해 ‘도·농상생 소비자 맞춤형 체험 및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딸기 체험 농장을 찾아 딸기 재배관리 교육을 받고, 직접 수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산지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살펴보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고산농협이 매해 1,000여 명의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소비자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농 간 교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후에는 비봉면의 상추 농가를 방문해 고산농협과 광명농협 임직원, 고향주부모임 봉사단 등 총 100여 명이 함께 하우스 정리 등 일손돕기를 진행하며 농가의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손병철 조합장은 “매년 실시하는 이 같은 소비자 맞춤형 체험활동이 농업인에게는 농외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안군이 급증하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학명: Tuta absoluta)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농가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외래 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 진안군은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 2종을 즉시 공급하고, 공동 살포를 통한 집중 방제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군의 결단으로, 농가들 역시 빠른 시일 내 방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토 뿔나방은 잎, 줄기, 열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 해충으로, 방제가 늦어질 경우 피해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농가에 신속하게 약제를 공급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3월 21일에 방제 시기와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약제 살포에 나섰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외래 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토마토 재배의 안정성을 확
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이 진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기부는 제6회 진안 마이산배 전국 시니어·실버 배구대회 참가차 진안을 방문한 25일 이뤄졌다. 연맹 측은 대회 개최지인 진안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김용태 회장은 “대회를 앞두고 진안군에 작게나마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라며, “이번 기부금이 진안군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진안을 찾아주신 배구연맹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우리 군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를 위한 사업에 알차게 활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우범지대화, 도시 미관 훼손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 소유주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사업유형에 따라 ▲주거취약계층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는 주거시설개선형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여 공동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공간형 ▲빈집을 철거한 후 주차장, 텃밭 등 주민공동공간으로 조성하여 3년간 활용하는 주민공간조성형으로 나뉜다. 이 사업은 일정 기간 무상 임대 또는 공공활용에 동의한 빈집 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조사 후 대상자 선정하여 동당 최대 2500만원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20개소의 신청을 받아, 그중 6개소를 최종 선정하였으며, 해당 빈집은 주거시설 및 주차장 등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거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24일 오후 4시부터 최경식 시장 주재로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행사 주요 장소를 직접 순회하며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행사 담당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 부서 현장 대응 체계 구축과 세부 실행계획 점검에 초점이 맞춰졌다. 최 시장은 광한루원, 요천 일원, 도심 행사장 등 주요 거점을 직접 방문해 개·폐막식 무대 설치 상황, 대동 길놀이 동선, F&B존 운영 계획,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배치 현황 등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특히, 교통 대책, 임시주차장 확보 계획, 차량 진·출입 동선, 혼잡 시간대 분산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를 받으며 보완점을 주문했다. 최경식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한 준비”라며, “춘향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며, ‘춘향의
남원시가 바이오산업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5년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사무실 등 물리적 공간은 물론, 연구·개발 인프라, 경영 및 기술 자문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산업연구원은 노암농공단지 내 첨단산업비즈센터에 창업기업 10개사가 입주 가능한 창업보육센터 공간을 확보했으며, 오는 5월 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창업 지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 ▲성장 →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유망 창업기업을 안정화시키고 지역에 정착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철 원장은 “이번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통해 첨단·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축산업협동조합이 늦은 결혼식을 올리는 장애인 부부에게 지난 25일 냉동고를 선물하며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4월 30일 사)꿈드래장애인협회 전북지부 주관 합동결혼식에서 도내 12쌍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남원시에서는 37년 동안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장애인 부부 1쌍이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이 부부가 뒤늦은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을 접한 남원축산업협동조합에서 부부를 초청해 결혼 선물을 증정했다. 한경석 조합장은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껏 마련한 선물이 두 분께 큰 기쁨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축복을 기원한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남원축산업협동조합과 소속 단체들은 평소에도 축산물, 식품 후원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원광대학교의 광역계열 무학과 관련 워크숍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2026학년도 통합 원광대 출범을 앞두고, 학사제도 혁신과 무학과 광역계열 안착을 위한 미래형 교육모델 설계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자리였다. 워크숍은 교무처 교육혁신원 교육혁신과가 주관했으며, 무학과 광역모집과 관련된 실질적인 운영 전략과 교육과정 개발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고민을 공유하며 실행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박성태 총장이 대학 통합 및 학사제도 혁신 방향을 설명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 조준호 교육혁신원장이 '2026 통합 원광대 교육과정 설계 특강'을 통해 무학과 광역계열 교육과정 모델을 설명하고, 교육과정 개발보고서 작성에 대한 안내를 제공했다. 조준호 원장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전공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 제도와 블렌디드 러닝 등을 적극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영아 한성미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오는 4월 30일 개관을 앞둔 남원시 달빛정원을 방문해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선 달빛정원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설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살폈다. 달빛정원은 총사업비 119억 원이 투입돼 미디어아트전시관 피오리움을 중심으로 복합문화관과 달빛광장 등이 조성됐다. 피오리움은 최첨단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감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시설로, 남원시의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방문한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사업 추진상황과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미디어아트전시관과 복합문화관 등 주요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피오리움에서는 공간 구성과 기술적 구현 상황을 점검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과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손중열 자치행정위원장은 "달빛정원이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고,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꾸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노인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제28회 남원세어 지회장기 읍면동대항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사)대한노인회남원시지회가 주관해 25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게이트볼 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읍면동 분회 23개 팀, 300여 명의 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노인 게이트볼대회는 읍면동 간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는 지역 내 노인스포츠 문화의 대표 행사로서,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개회식에는 민선식 부시장, 김영태 의장, 전북자치도 이정린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며 화합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에서는 산동면이 최우수팀의 영예를 안았고, 덕과면이 우수팀, 금지면과 수지면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곽철곤 지회장은 "노인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친목을 다지는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식 남원부시장은 "체육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