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고령의 영세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 시책을 내년에는 좀 더 확대하기로 했다. 영세 농업인 농작업비 지원은 남원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시책사업으로 만71세(1946년생) 이상 영세규모(1,000㎡ 이상~4,000㎡이하) 농업인에게 벼 재배 농작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 신청 농가를 심사해 317명에게 1억1,612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지원 대상이 크게 축소돼 실적이 26%에 그쳤다. 농업 외 소득이 연간 500만원을 초과하거나 타 작목 또는 축산업 경영이 일정규모 이상이면 지원에서 제외되는 기준이 문제가 됐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등의 소득이 생겨 지원기준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연령제한을 70세로 낮추고 벼 재배면적도 0.5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농외소득 기준이 590만원까지 증가돼 대상농가가 60-70%까지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비 지원사업은 경영비 절감과 그동안 각종 농업관련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었던 고령 영세규모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시범
남원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7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식품 수출현장의 우수한 성과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선정해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고 대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22개 수출경영체가 참가해 경쟁했다. 남원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는 50여농가로 구성돼 있다. 지리산자락의 여름철 준 고랭지 기상을 활용해 27ha에서 연간 3,500여톤을 생산, 110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춘향골바래봉 작목회는 특히 생산량의 30% 정도를 일본, 대만, 호주 등에 추출, 35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운봉농협 APC에서 공동선별을 실시, 연인원 5,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금지면이 후원자 발굴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금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훈)와 이장협의회(회장 김의기)는 할매추어탕 유해조 대표와 지난달 28일 금지면사무소에서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추어사랑 건강나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추어사랑 건강나눔은 금지면 내 2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월 1곳씩 순회하며 추어탕을 후원,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사업이다. 특히 할매추어탕에서 제공하는 추어음식은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그라비올라 잎을 활용해 항암,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특허까지 받은 기능성추어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을 주관한 금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훈 공동위원장은 “건강나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효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연말연시 희망나눔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공공복지로 해결할 수 없는 사각지대 주민의 복지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지면 류흥성 면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읍면동에 맞춤형복지팀이 만들어진 만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
노암산업단지 (주)하이코리아 최정수 대표가 장학기금 1,000만원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30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그동안 시장님을 비롯해 시 관계자들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행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남원에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남원지역 인재양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춘향장학재단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주)하이코리아는 2009년 노암산업단지에 입주한 PVC제조업체로 생산품을 주로 대기업에 납품하며 자체브랜드 개발과 제2공장 신축 등 높은 성장세와 함께 유망중소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남원지역 예술인들이 한해를 마감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원지회(지회장 윤영근)는 지난달 30일 저녁 7시 남원시 그린예식장 대연회장에서 지역 예술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예술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해를 마감하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로 예술인들과 가족들, 이환주 시장과 이석보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외부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와 시상식, 축사, 산하 협회 소개, 화합연,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근 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 예술인들이 있어 남원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아름다움이 간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향남원을 가꾸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남원예총 발전에 공로가 많은 남원시 유세환 과장(왕정동장)에게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올해 뛰어난 예술 활동을 선보인 무용협회 박세광, 문인협회 윤영창, 미술협회 류영근, 사진작가협회 김복순, 연극협회 김춘
12월 11일 교육부 제출, 남은 한 주가 고비 정선의료재단 부산 온종합병원이 서남대 회생의 마지막 구원투수가 될까. 9일 열린 서남대 임시이사회에서 온종합병원 정상화계획서가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남원시민들의 신경은 이제 모두 교육부로 쏠리고 있다. 교육부 태도 여하에 따라 마지막 회생 시도가 추진될 있기 때문이다.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역 iTX 1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온종합병원이 제출한 정상화계획서를 심의,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온종합병원은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의 횡령금 333억원에 대한 변제는 물론 서남대 구성원들에 대한 체불임금 200억원도 지불하고, 학교 발전기금으로 60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의료취약지구로 꼽히는 지리산권에 500병상 이상의 병원을 건립하기로 하는 등 장기적으로 총 2,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이사회의에는 온종합병원 행정실장과 재무이사가 참석해 정상화계획을 브리핑했다. 또 정상화대책위 이정린 위원장이 남원시와 전라북도, 서남대, 온종합병원의 상생협약 내용을 설명했다. 이사회의 장소에는 강복대 남원부시장, 이정린, 박문화 시의원,
남원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사업이 당초 국토부 본예산에는 빠졌다가 국회에서 겨우 쪽지예산으로 2억원이 반영됐다. 사업의 끈은 어떻게든 연장됐으나 향후 국토부 반대를 어떻게 설득해 나갈지 우려가 앞선다. 남원시는 최근 국회 예산심의에서 지역 이용호 의원과 안호영, 정운천 등 전라북도 정치권의 협력으로 친환경 전기열차 정책연구 용역비 2억원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두 번에 걸친 관련예산 불용처리 뒤에 가까스로 통과시킨 사업예산이다. 하지만 이번 사업비도 국토부가 공감해야지 만이 실행될 수 있는 반쪽짜리 예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억원과 19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국토부에 반영됐으나 쓰지도 못하고 불용처리 됐다. 이유는 기술력과 경제성, 타당성이 부족한데다 사업계획이 구체화되지 못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올해 3월 자체적으로 사업추진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남원시에 이를 통보하기도 했다. 그런데 남원시는 장밋빛 청사진만 앞세운 채 국토부를 설득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업추진이 더딘 이유를 국토부에 떠넘기고 있다. 시는 올해 용역비 반영을 두고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
운봉읍 허브밸리에 설치된 주차 차단기 시설이 교통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운봉읍 주민들과 허브밸리 입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허브밸리 좌측 입구 도로변에 설치된 주차 차단기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자는 인근마을 주민으로 남편을 태우러 가다 미처 차단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전에는 이곳에서 차단기와 1톤 트럭이 정면충돌해 마을주민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민들과 입주자들에 따르면 이후 주차 차단기 시설은 철거돼 없어졌다가 최근 다시 설치공사가 진행돼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 사고가 났다. 마을주민들과 입주민들이 주차 차단시설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은 이 시설이 교통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도 2차선 도로 중앙부분에 콘크리트시설을 한데다 좌우 여유 공간마저 없고, 밤에는 특히 어두워 통행하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특히 입주민들은 시가 입장료를 받기 위해 주차 차단기를 설치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만 내세운 채 공청회나 의견을 구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허브밸리에서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한 입주민은 “사고
남원시가 다시한번 지방재정 우수자치단체로 우뚝 섰다. 남원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개최한 ‘2017년 지방재정(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0년에 처음 우수단체로 선정된 이후 8번째 이어지는 쾌거다. 남원시는 그동안 예산효율화 평가와 관련해 대통령상 2회, 장관표창 6회를 수상하면서 총 인센티브 18억5,000만원을 시상했다.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는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개혁 사업 중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위한 것으로 올해는 총 3개 분야 250여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들을 선정했다. 남원시는 ‘재정자립도 꼴찌에서 탄생한 온새미로의 지방예산연구’라는 주제로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만든 예산동아리 온새미로의 활동(3년) 내역과 적극행정 내용을 출품했다. 발표내용에는 자체세원발굴과 세출절감 아이디어 등 모두 8가지 추진사례가 기술됐다. 시 예산부서 관계자는 “남원시가 201
민주정부지킴이 못난소나무 남원숲 창립기념행사가 12월 2일 오후 5시 30분 지리산하이츠콘도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못난소나무 성재도 상임대표와 각 시도 공동대표, 남원숲 회원, 더불어민주당원, 남원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초청강연이 열려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했다. 민주정부지킴이 못난소나무는 문재인 정부 지지를 표방하고 있는 정치성격의 시민단체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민주정부를 30년간 이어가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올해 6월 제주도에서 전국모임을 구성하고, 현재 전국 각 시도 지역숲(지부 형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성재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시민사회 행정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본부 특보단장을 역임했다. 남원숲은 전국에서 처음 인가받아 조성된 지역숲으로 이숙자(57) 대표가 전국 공동대표를 겸해 남원숲 대표를 맞고 있으며, 강성호 본부사무총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성재도 상임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못난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듯 못난 소나무는 앞으로 뒷걸음치지 않는 민주정부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