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모기가 기승하는 계절을 앞두고 각종 방법을 동원한 선제 방역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정화조 설치 세대 또는 모기 유충 서식지에 자가 유충구제를 원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구제 약품을 무료로 배부한다. 유충구제는 모기가 주로 서식하는 정화조, 하수구, 습지 등 고여 있는 물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모기 유충 1마리의 구제는 성충 500마리의 구제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으로 매우 효율적인 구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번에 배부하는 유충 구제제는 모기, 깔따구 유충만 선택적으로 골라 제거하여 수생생물을 보호하고 반감기가 약 3~4일로 토양에 대한 잔류문제가 없다. 또한 평상시 실천할 수 있는 모기 유충구제법을 교육해 주민참여형 구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기유충 구제법인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빈 화분이나 물병 등에 고여있는 물 제거하기, 풀 베기, 잡초 제거하기 등의 실천을 알리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모기 서식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24시간 안에 출동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방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월부터 11개 읍·면에 방역기동
진안군은 지난 27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진안군 민(民)‧관(官)‧공(公) 협의체’ 2025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진안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안군지부, 진안고원시장 상인회, 진안연장산업단지 협의회, 홍삼한방농공단지 협의회, 진안군 농상공인연합회, 농협은행 진안군지부, 전북은행 진안지점 등 총 8개의 민간 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진안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하여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진안군의 소상공인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 사항 및 추가 지원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시행 2주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담보 능력이 부족하지만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1억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사업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신용 보증을 제공하고, 진안군과 전북
남원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요천 승월교 둔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른 예방·피해 복구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요천음악회는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 홍보 행사로, 아름다운 요천 벚꽃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즐기는 음악 축제였다. 남원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야심차게 준비됐지만, 국가적 재난 상황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행사 취소로 인한 불편에 대해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재난 극복을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한 많은 분들과 기대해 주신 시민, 관광객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요천음악회는 취소됐지만, 오는 4월 30일부터 개최되는 제95회 춘향제는 더욱 뜻깊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삼화건설 윤방섭 회장이 의정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발전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김인희 부원장,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김소은 대외협력홍보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후원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삼화건설 윤방섭 회장은 “의료계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라며, “향후 수많은 도전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할 전북대병원에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것은 곧 지역의료체계를 굳건히 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관심과 성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윤방섭 회장이 지역의료체계를 강화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준 것에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 지역완결형 필수 의
완주지역자활센터가 27일 자활센터 참여 주민과 종사자, 생활지원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자활사업의 효과적인 운영과 참여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자활사업 참여자의 직무역량 강화 △실무자 간 네트워크 형성 △자활기업 운영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화합과 소통’을 핵심 주제로 삼아, 자활 현장에서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자립을 위한 진로 탐색, 자활근로사업의 이해, 대화 기술 등 다양한 강의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자활기업 운영자들이 직접 전하는 현장 경험과 실무 노하우가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자들이 주도적으로 자활과 자립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교육이 자활 참여자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완주군도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완주군에, 수소 운송용 튜브트레일러 생산 전문기업인 덕산에테르씨티(주)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완주공장 준공식을 갖고 제품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7일 열린 덕산에테르씨티(주) 완주공장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현대로템 등 관련 기관 및 고객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에 전북자치도, 완주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덕산에테르씨티(주)는 토지매입 등 총 227억원을 테크노벨리 2산단에 투자했다. 특히, 174억원을 들여 생산공장을 짓고 국내 최대의 초대형 고압가스용기 및 수소튜브트레일러 재검사장을 구축했다. 덕산에테르씨티(주)는 국내 유일의 Type1, Type4 운송저장용 용기 제조업체로, 지난 2022년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수소기업이다. 이번 완주공장 준공으로 수소튜브트레일러 생산부터 재검사까지 생산라인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소생태계 기반이 구축된 수소도시 완주군에 둥지를 틀어, 완주군 수소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완주군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
완주군이 근로자들의 작업복 세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26일, 완주군은 전북자치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사)전북산학융합원, 대표 참여기업, 전문세탁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심부건 의원, 강승구 전북산학융합원장, 김상곤 한국노총완주지역지부 부의장과 참여기업 25개 사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뉴텍, ㈜대동철강, 동해금속㈜, 한일특장㈜ 등 완주산단 소재 중소기업 25개 사가 세탁을 지원받게 됐다. 완주군은 작업복에 묻어있는 산업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참여기업은 작업복 세탁 및 수거‧배송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기업은 세탁비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는 깨끗한 작업복과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근로자 복지증진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은, 노사관계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의 밑거름이자 사회적 책임이다”라며, “근로자분들이 더욱 행복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완주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시행한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7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33명이 입국해 농가주 15명과 만났다. 이번 근로자들은 지난 1월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이 필리핀 현지에서 면접을 거쳐 선발한 인력이다. 농가주들은 군청 인력지원팀으로부터 표준근로계약 체결 및 산재보험 가입 안내를 받고, 농촌일손지원센터를 통해 유의 사항을 전달받았다. 또한, 언어 소통 도우미와 상담 직원을 소개받으며 운영 준비를 마쳤다. 현재 진안군에는 필리핀 협약 근로자 92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68명 등 총 1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807명을 도입할 예정으로 4월 509명, 5월 126명이 추가 입국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농가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도입과 인력중개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맞춤형 인력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김영태 의장이 지난 26일 남원시발전협의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김영태 의장을 비롯해 남원시 지역내 발전협의회 회장들이 참석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어려워진 농촌 경제에 도움을 줄 방안 마련 등에 대해 간담을 나누었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시 발전을 위해 의회와 발전협의회, 행정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농업을 비롯한 침체돼있는 지역 경제 활로 모색을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건의를 하기도 했다. 남원시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시민 및 지역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문화 축제인 남원 춘향제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을 위해 ‘패밀리존’을 조성해 더욱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밀리존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푸드트럭 및 쉼터가 마련된다. 놀이시설은 연령대별로 구분된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미니 바이킹,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디스코 팡팡 등이 준비된다. 공연은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전국밴드경연대회, 버블쇼, 서커스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푸드트럭과 쉼터, 수유실,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도 운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패밀리존은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라며, “춘향제를 찾는 가족들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