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13일 여성부 개인전과 읍면동 대항 단체전, 14일에는 학생부 개인전이 개최된다.
특히 첫날 열리는 단체전에는 남원시 23개 읍면동 대항으로 5명의 혼성 선수들이 출전해 동네의 명예를 건 장사들의 불꽃 튀는 한 판 승부가 기대된다.
14일에 열리는 학생부 개인전에는 초중고 씨름부 학생들이 출전하는 등 평소 보기 힘든 높은 수준의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청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민속씨름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씨름에 대한 향수 비슷한 감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원시에서 씨름에 대한 열기가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열리고 대회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춘향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된 특설경기장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