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남원시, 지방재정개혁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남원시가 열악한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10일 남원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예산절감 방법과 기술을 공유하고 지방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우수사례를 활용한 소통과 협업으로 지방재정 살 찌운다'를 발표해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인센티브 5억도 받았다.

그동안 남원시는 예산혁신단을 발족해 지방세 확충, 복지수요 증가에 대한 지방비 매칭, 지방교부세 페널티, 지방재정 업무 개선 등 전반적인 재정운용에 개선책을 내놨다.

시는 성공적인 혁신단 운영을 위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타 자치단체를 벤치마킹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46억원의 세입확충과 예산절감 성과를 얻었다.

또한 1999년 이후 16년 동안 낮은 세율로 부과되어왔던 주민세 인상 조례를 전북도내 최초로  공포하여 2015년에만 약 8억여원의 세입확충에 기여했다.

특히 자치단체에서 눈먼돈으로 인식되던 민간보조금 예산절감을 위해 ZERO에서 분석을 실시해 사업의 타당성, 투명성, 효율성 등 10여차례 토론회를 거친후 외부 성과평가를 거쳐 평가지표를 재설정 하면서 유사 중복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27억원의 세출 절감 성과를 이뤘다.

또 경기침체로 저금리 기조의 지속을 예상하여 고이율 지방채의 차환(4%→2%)과 상환기간 단축(8년→4년), 조기상환(37.6억)을 추진하여 1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 입장객을 춘향테마파크와 공공시설로 연계하는 입장료 할인을 추진하여 입장객이 증가해 1억7,000만원의 입장료 수입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직원들의 예산혁신단 활동이 재정건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오늘의 이와 같은 성과를 나타났다"며 "앞으로 지방재정 업무개선과 세입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