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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동안 부부 연 이어온 박삼봉, 황점예부부

▲ 왼쪽부터 박삼봉 어르신이 양일규 도통동장에게 '장수해로상'을 받고 있다.

14일 남원시 도통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에서 72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온 박삼봉, 황점예 부부어르신이 장수 해로상을 받으며, 많은 어르신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이번 경로잔치는 도통동에서 처음 시도하는 위문잔치로 행사장은 도통동 게이트볼장에 마련됐으며, 도통동 발전협의회가 주관이 돼 75세 이상 어르신 수백명을 초정, 음식을 대접했다.

행사장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함께 참석해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도통동 자치사랑방 수강생들은 이날 식전행사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으며 시립국악단, 품바 등의 공연이 이어져 행사가 한층 풍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1세 정성문(여), 94세 오재승(남)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기도 했다.

하재옥 도통동 발전협의회장은 이날 “참석해준 어르신과 행사 준비에 애쓴 모든 분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화합된 도통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