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메뉴
후원하기

산골축구로 도시축구 기죽인 '남원유소년FC'

▲ 남원유소년FC 변길주 단장(왼쪽), 서준호 코치(오른쪽)
▲ 남원유소년FC 서준호 코치(왼쪽)
▲ 박영국 리그운영관(오른쪽)
▲ 남원유소년FC 정진호 주장(왼쪽)

'2015 인천국제공항 유소년클럽리그' 전북권역 유소년클럽리그에서 남원유소년FC(단장 변길주)가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남원유소년FC는 오는 11월7일부터 열리는 왕중왕전 전북권역 대표로 출전해 2회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남원유소년FC는 전북권역 유소년클럽리그에서 주장 정진호(월락초)의 매경기 어시스트로 최우수골키퍼상=박종현(월락초), 최우수선수상=곽한신(아영초), 득점상=곽한신(아영초), 최우수지도자상=서준호(남원유소년FC 코치)에 선정, 전북권역 '디펜딩챔피언'에 등극하며, 돌풍의 여세를 이어갔다.

전국적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치러진 권역별 유소년클럽리그는 꼭 축구선수가 꿈이 아니라도 축구를 즐기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뛸 수 있는 신명나는 잔치다. 대한축구협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의 후원 아래 6년째 전국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축구선진국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남원유소년FC는 왕중왕전 챔피언에 등극하며, 축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사랑의 도시 남원의 유소년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당시 남원유소년FC는 유럽축구의 명가 스페인 축구연수를 선수단 18명이 7박9일 다녀왔다.

남원유소년FC 변길주 단장은 "공부하느라 혼자 지낼 때가 많은 아이들이 축구만 하면 달라진다"며 "이런 아이들을 볼때가 가장 행복하고 올해 왕중왕전에서도 디펜딩챔피언 등극이 목표"라고 자신감 넘치는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