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주는 최고의 기쁨은 눈을 즐겁게 하는 단풍의 화려함도 아니고 시리도록 맑고 푸른 하늘의 청량함도 아니다. 아마도 더할 나위 없이 딱 지금 같기만을 바라고 싶은 황금빛 들판의 풍성함일 것이다.<남원뉴스 생각>
남원시민단체가 추석을 앞두고 정성이 담긴 기부품이 쇄도하고 있어 훈훈한 한가위가 기대된다.
지난 24일 남원성원고(교장 윤택근) 학생들이 모은 '사랑의 쌀'이 남원 왕정동사무소에 기부됐다.
성원고는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12년째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22년 전 창단된 청소년적십자(RCY)단체의 단원 243명 중 자발적으로 추석을 앞두고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모아진 쌀 약 12포(20kg)를 직접 정미소에 가져가 정성스럽게 재포장해 왕정동에 기부했다.
![]() |
||
▲ 남원주천면 다문화가정 간담회
|
남원주천면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8가구 1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갇고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나눔을 펼쳐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23일 주천면사무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선 '남원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점심을 곁들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
▲ 남원아영면 기부품 |
흥부의 후예 아영이 이웃사랑을 실천에 훈훈한 미담이 됐다.
아영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용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저소득층 26세대에게 각 백미20kg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한편 금강건설(대표 이우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아영면에 기탁해 건실한 지역 건설사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아영면에 따르면 대흥기업(대표 이승조), 대화 ENG(대표 양승화)가 30만원과 20만원을 기탁했고 영우냉동식품(대표 하재천)과 아영면사무소 직원들은 국수선물세트와 김부각세트를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
▲ 남원동충동 자치발전협의회 김병석 회장이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
남원동충동 자치발전협의회(회장 김병석)는 지난 22일 상품권 50만원을 동충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어 동충동 통장단은 제23회 흥부제를 앞두고 펼치고 있는 흥부사랑 좀도리 쌀 모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도 있지만 요즘 남원대산면에서는 황금빛 들녘에 넘쳐나는 풍성함 만큼이나 추석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공동체나눔 운동이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대산면발전협의회가 경로당과 어려운 가정에 백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대산면 출신 천병영(남원바다로마트)씨의 기부가 화자되고 있다.
대산면에 따르면 지역 내 각 사회단체들의 기부가 줄을 이어 현재까지 현금 300여만원 상당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
▲ 향교동발전협의회 |
남원시 향교동발전협의회(회장 강병원)는 지난 23일 향교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백미(10kg) 30포, 라면 30상자를 기탁했다.
향교동발전협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꾸준히 기탁하는 등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향교동에 따르면 남원 홈마트(대표 소향수)와 덕인회관(대표 권태근, 향교16통장)에서 제23회 흥부제를 기념하여 실시하고 있는'흥부사랑 좀도리 쌀'모으기 행사에 각각 백미(10kg) 10포, 백미(10kg) 5포를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 |
▲ 대한한돈협회 남원지부 |
대한한돈협회 남원지부가 어려운 이웃들과 즐거운 추석 명절을 함께 하기 위해 남원시에 돼지고기 600kg(500만원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불우이웃돕기에는 사료값 인상과 가축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돈농가 회원 28명이 참여해 훈훈한 한가위 情 나눔 분위기에 솔선했다.
남원시는 기탁받은 돼지고기를 지역 노인시설, 불우시설,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남원도통동주민센터에 소중한 이웃돕기 손길이 답지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국토관리사무소(도통동 소재) 운영지원과 직원일동이 어려운 이웃 3세대에 온누리상품권 6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베지밀 남원대리점(대표 이인선)은 쌀 10kg 14포(30만원 상당)을 기탁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도통동에 따르면 도통동에서 특별 시책으로 추진한 통별 이웃돕기는 7건으로 쌀, 음료 등 후원물품을 기탁됐다고 밝혔다.
추석을 맞아 덕과면(면장 서동우)에서는 어려운 소외계층을 향한 온정의 손길로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하고 따뜻한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지역 내 선경주유소 및 14개 기관단체와 독지가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쌀, 과일 등을 덕과면에 전달했다.
남원덕과면에 따르면 전달된 물품들은 지역의 독거노인을 포함한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여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