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66)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0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북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예비후보 등록 후 이 전 사장은 지지자 400여명과 함께 만인의총으로 이동해 참배를 하며, 방명록에 ‘여당중진의 힘으로 임실 순창 남원의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전 사장은 이 선거구에서 지난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김대중 정권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활약했다.
이 전 사장은 “여당 중진의 힘으로 지역에 적체된 주요현안(국림공공의료대학,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등)을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지방분권이 강화되는 文 정권에서 우리 임·순·남 지역이 지방 융성의 전국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