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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사장의 국토부 장관 가능성은

조건 갖춘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전북 출신 장관에 대한 지역민 열망 높아

지난달 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차기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북 남원 출신의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거론되면서 지역 정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 김현미 장관이 전북 정읍 출신인데다가 지난달 말 전북 익산 출신의 최정호 후보자가 지명된 바 있어 ‘전북 몫’에 대한 목소리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앞두고 잇따른 전북 출신 인사의 낙마로 술렁이던 지역 정가의 희망사항일 가능성이 높다.

 

또 이강래 사장의 국토부장관은 지역의 염원이기도 하다.

 

새만금국제공항 등 지역 현안사업이 산적한 상황인데다가 김현미 현 장관에 이은 지역출신 장관의 연임은 전북도민들의 국정지지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남원지역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의 장관 임명 지명설은 남원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악철도 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의원 시절 전라선 고속전철사업(KTX)과 옛 88고속도로 확장 예산 확보 등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시킨 전력이 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을 보좌하고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중앙에서 정치 활동도 활발했다.

 

얼마 전 이강래 사장은 작년보다 3,306만4,000원이 증가한 7억3,003만4,000원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아파트와 전북 남원시 광치동의 단독주택 등 2채를 보유했지만 남원 단독주택의 경우 2년여 전 고향집을 증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의 기조인 1주택 보유라는 엄격한 기준에는 맞지 많지만 다주택 보유에 따른 투기 등의 행위와는 거리가 멀어 장관 후보자 지명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8일 국토부 월례회의에서 “임기가 조금 연장된 장관이 아니라 문제인 정부의 두 번재 국토부 장관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는 등 국토부 장관 유임 분위가가 짙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와 민주당 내부에서도 후임 장관 후보 발표를 미룰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물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데다 오는 7월이나 8월쯤 내년 총선 출마 희망자들이 내각에서 물러난 이후 소폭 개각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 이강래 사장의 총선출마 가능성도 높아 실제 국토부 후보 지명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강래 사장 지지자들은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이강래 사장이 내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입각 1순위가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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