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중고교 감사결과 실명 공개 시작
전라북도교육청 청사전경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 감사 결과가 실제 학교명으로 공개가 진행되고 있지만 고발 등의 형사조치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 감사결과를 지난 18일부터 실명과 지적사항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해당 기간 공립 744개교에서 1,804건, 사립 153개교에서 795건 등 모두 897개교에서 2,599건이 적발됐다. 공립학교이 평균 2.4건이었고 사립학교는 이보다 2배가 넘는 평균 5.2건을 지적받았다. 전체 지적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예산회계분야로 전체의 83.1%인 2,161건이었다. 이어 시설분야가 317건(14.2%), 학생부기재관리분야 56건, 학생평가분야 37건, 인사복무 기타 교육과정 운영분야 28건 등이었다. 이와 관련한 중징계자는 예산회계분야 7명, 시설공사 관련 2명 등 9명에 그쳤으며, 경징계는 37명이었고 나머지는 경고주의 조치를 받았다. 특히 학생 성적이나 대입과 관련한 학생평가분야와 학생부 기재 관련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모두 경고주의 조치에 그쳤다. 예산회계와 관련해 10억6,900여만원 등 모두 13억900만원을 환수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