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추진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남원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 참가해 출산장려와 양육환경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출산·돌봄 거점형 네트워크 구축’ 주제발표로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지자체의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을 발굴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회로 1차 시・도 심사와 2차 행정안전부 서류심사를 거쳐 올라온 3개 광역 시・도와 10개 시・군・구가 최종 경쟁을 벌였다. 남원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남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지리산권 거점형 산모보건 의료 네트워크 구축, △도시형・농촌형 공동체 돌봄문화 정착, △저출산 극복 아이디어 공모, △출산축하용품 지급행사 등의 시책 추진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출산장려와 양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29일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1회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4년 현재 1.205명으로 전 세계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초저출산국으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0년 동안 저출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러한 국가적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기관 자문과 우수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이원화 되어있는 출산과 양육관련 업무를 일원화시켜 출산장려 시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은 합계출산율을 1.473명으로 끌어올려 전국 평균과 전북 평균 1.329명을 웃도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남원시는 내년에도 신규사업으로 다자녀 출산공무원에게 승진가점을 부여하는 방안과 모든 출산산모에게 산후조리를 지원하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