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2025년도 시무식을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하며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해 상호 간 세배를 나누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소비자 취향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른 소통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며, "학생들과 환자들의 바람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뱀띠의 특징인 지혜로움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원광인들이 내면의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태 총장은 지난해 원광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성과를 되짚으며,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계획한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글로벌 생명산업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등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 후 원광대 교직원들은 원불교 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종법사 신년하례에 참석해, 왕산 성도종 종법사를 비롯한 원광학원 산하기관 직원들과
완주군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 진출을 돕기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완주군은 기존에 대학생과 휴학생에게만 한정됐던 지원대상을 이제 대학원생과 졸업 후 5년 이내의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확대 조치는 지난해 12월 조례 개정을 통해 이뤄졌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학업과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자격은 국내 대학 재학생·휴학생, 졸업 후 5년 이내의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으로, 신청자는 본인 또는 직계 존속이 사업 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완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2월 중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나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자금 부담 완화가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이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검사와 입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전주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혈관조영실 중재적 시술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협력병원에서 경증 환자가 중재적 시술이 필요할 경우 응급실을 경유해야 했으나, 이제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본원으로 직접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혈관조영실과 직접 협의해 시술 세부사항을 조정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됐다. 이번 패스트트랙 도입은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부담을 경감하고 필수의료 응급분야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환자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및 응급, 희귀질환 환자 중심의 진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협력병원과의 진료지원 기능을 확대해 경증 환자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진료시스템을 도입해
전북자치도교육청이 AI디지털 교과서(AIDT)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AIDT 사업의 법적 근거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은 사업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교조 전북지부는 31일 성명을 통해 법적근거 없는 AIDT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교육청의 AIDT 사업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86%가 반대하고 있으며, 법적 지위가 상실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려는 도교육청의 태도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AIDT는 단순한 학습 보조 수단에 불과하며,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AIDT의 가격 협상은 중단된 상태이며, 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법적근거 없이 AIDT를 자체 예산으로 추진할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교육부의 지침을 핑계삼지 말고, 학교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AIDT 추진 중단을 명확히 전달할 것을 요구했다.
원광대 한방병원이 최근 일원통합의학과를 신설하며 통합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신설은 원광대 글로컬대학의 비전인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의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대학의 강점인 통합의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원통합의학과는 원불교 제생의세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임상 및 연구 발전을 추구한다. 이 과의 진료를 맡은 임정태 교수는 만성 내과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통합 의학적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원광대병원 호흡기내과의 양세훈 교수와 협력해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섬유화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통합의료를 시행하고, 순환기내과의 정형기 교수와 협진을 통해 부정맥, 심부전, 협심증 등 순환기 질환에 대한 통합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류마티스내과의 이명수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의 김연동 교수와 협력하여 통증 및 류마티스 질환 분야로 진료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러한 협진 체계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한 병원장은 “일원통합의학과 신설을 통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글로컬대학 의생명
원광대는 지난 26일 교내 WM컨벤션홀에서 '2024 정부재정지원사업 공동성과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1일 원광대에 따르면 이 포럼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하여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180여 명의 관계자 및 교직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에는 원광대의 주요 사업단들이 참여해 각 사업단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학혁신사업단은 원광대를 AI 혁신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3CE(Chat GPT, Chatbot, CSUH Education)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 대학의 미래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육의 혁신적 변화를 위한 모델공유 및 단계별 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송창수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장은 ‘지속가능한 대학의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조준호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부단장 등 각 사업단장이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사회 연계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성과 도출방안 및 정부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문학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전북대학교병원에 24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으뜸환경장터'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제로웨이스트 제품,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수익금을 모았다. 이들은 학생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모은 수익금을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기부했으며, 이 기부금은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의 치료와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은 "작은 힘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기부가 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입원 중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병원과 환자 가족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이들을 애도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를 잃고 슬픔에 잠긴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이번 참사로 인한 비극이 우리 사회에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슬픔을 나누고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원광대학교는 농생명·바이오사업단의 RIS사업 일환으로 식품품질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ONE+ Food'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대두식품 등과의 협력을 통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됐으며, 전북자치도 지역의 7개 대학에서 3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HACCP 팀장 교육, 특화사이트와 집적화사이트 활용 실험실습, 지역농산물 활용 식품제조공정 실무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프로그램은 식품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수한 10명의 인재는 대두식품 등 관내 유수의 식품기업에 취업 기회를 제공받았다. 향후, 원광대는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특자도 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도 식품품질안전 전문가 양성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준호 원광대 농생명·바이오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과 산업, 교육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RISE
원광대학교 통일교육사업단이 '평화여행 통일은 OO이다!'라는 주제로 제주도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통일동아리 학생 20명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 4·3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적 상처와 갈등에 대한 공감을 나누고, 평화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북촌마을, 너븐숭이 기념관, 곤을동 등 4·3 사건과 관련된 장소를 둘러보며 당시의 아픔을 되새겼다. 또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김창후 제주 4·3연구소장의 '4·3 평화와 인권의 길' 강의를 듣고, 추모광장과 유해 봉안관, 비설 조각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경숙 통일교육사업단장은 "이번 현장학습은 우리 사회의 깊은 상처와 갈등의 원인을 성찰하고, 통일과 평화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화해와 평화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