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감사실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19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감사실 직원 11명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재원을 마련하고 정부에서 연탄지원을 받지 못해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든 보절면 저소득층 2세대를 방문해 연탄 4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겨울만 되면 추위 걱정을 많이 하는데 감사실에서 연탄을 배달해줘서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되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봉사활동이 끝나고 양규상 감사실장은 남원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에서 실시하는 남원의료원 건강교실에 방문해 통닭 등 간식거리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양규상 감사실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겨울나기에 힘드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실에서 근무하는 우리 직원에게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보도자료=남원시청 제공
차가운 바람이 계속되고 있는 지리산 일대 지역에 훈풍이 불었다. 지리산로타리클럽(회장 강을수)은 지난18일 인월·아영·산내 3개면 노인분들을 모신 '경로대잔치 한마당'을 성황리에 펼쳤다. 인월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경로대잔치에는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의 축하 속에 혼자 살거나 부양자가 없는 소외계층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잔치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로 지리산로타리 클럽 회원과 부인회원 2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선 가운데 정성껏 마련한 떡과 음식 등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되었다.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정서를 조성하고자 참석하신 어르신에게 오찬을 제공하고 남원시립국악단 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각설이의 신명나고 유쾌한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종일관 한바탕 웃음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로타리클럽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고, 3개면 노인정에 난방비를 지원하였다. 남원지리산로타리클럽은 1979년 창립하여 불우이웃 돕기와 장학사업, 경로잔치 등 앞선 선행을 펼치는 봉사단체로 유명하다. 강을수 회장은 "회원들이
지난 1일 전주박물관에서 전라북도와 전북농아인협회 주관으로 치러진 ‘제29회 전라북도 수화경연대회’에 남원시 공무원들이 참가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인원면사무소 김은자씨 외 5명의 공무원들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에 대한 간단한 상황극과 ‘사랑합니다’란 곡으로 참가했다. 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매주 월, 수, 금 3차례 모두 22차례에 걸쳐 ‘공무원 수화교육’을 수료한 뒤 수화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지도한 남원시 농아인협회 담당자는 “29회를 맞은 ‘전북수화경연대회’에 공무원들의 참여는 전무했다”며 “비록 대회에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남원시청 직원들이 처음으로 수화대회에 참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우선하는 배려행정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회 참여뿐만 아니라 동아리를 통해 직원들이 취약계층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활동 등에 노력을 하겠다&
▲ 사진설명: 왼쪽부터 정호성(전북연맹 임원), 허경숙(꿈나무지역아동센터장), 고선미 학생 꿈나무지역아동센터(센터장 허경숙)가 지역연계 사업을 통해 한국항공소년단이 됐다. 한국항공소년단 전북연맹(연맹장 최종인)의 도움과 지도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12명이 일일소년단원이 되어 우주과학의 꿈을 실현했다. 2014 코리아컵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가 1일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일반 청소년(8세-19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오늘 경진대회에서 지난달 항공우주과학캠프에 첫번째 참석한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12명)이 부각을 보였다. ▲ 사진설명: 왼쪽 남원하늘중 1학년 고선미 학생 한국항공소년단 전북연맹의 지도로 항공과학 물로켓발사 부문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여성부장관상(남원하늘중 1학년 고선미)과 초등부 한국소년단 연맹장상(남원용성초 2학년 정세현)을 받았다. 한국항공소년단 전북연맹이 '우주과학'의 꿈을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하겠다는 열정이 이뤄낸 성과로 의
지난 14일 오후 2시. 남원시 도통동 부영2차 아파트 노인정 할머니 방은 마치 초등학교 교실처럼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손톱 두 개만 매니큐어를 바르려면 진한 색으로 해야죠. 그래야 색깔이 튀죠.”(강영자 부녀회장. 71) “시집 안갈테니 대충해 줘요.”(이순네 할머니, 83). “복숭아 색깔이 예쁘네요.” “하하, 그런가요, 그럼 나도 해줘요.” “매니큐어 말랐으면 박수 한번 쳐 볼까요.”(안요복 상담사) 이곳은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우울증과 고독감,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년배 상담’ 현장이다. 이날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11명의 할머니가 함께했다. 한창 떠들썩한 할머니 노인정에 안동엽 노인회장이 방문했다. 남원시가 어르신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내년부터 추진하는 경로당 건강관리 코디네이터 양성, 운영사업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귀를 쫑긋하고 듣던 할머니들은 이구동성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나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또 한바탕 웃음보따리를 터트
13일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전남 장성 치유의 숲에서 함평여중학교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 산림교육프로그램 ‘드림락’을 운영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산림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실습 위주로 운영되는 수업이다. 서부산림청은 지난 5월 전북교육청과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광주광역시, 전남∙북, 경남 4개 시도의 50여개 학교에 숲해설가 19명을 활용해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과 산림사업 체험 프로그램, 학교 수목관리, 직장체험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최종원 산림문화팀장은 “기 조성한 ‘장성 치유의 숲’, ‘지리산 둘레길’ , ‘지리산유아숲체험원’, ‘도시숲 산림체험원’ 등을 최대한 활용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소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
지난 25일 남원 지리산뱀사골 이끼폭포입니다.
모든 일에 다 능통하거나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을 가리켜 만능(萬能)이라고 한다. 남원 ‘로타리’ 원조 남원로타리클럽이 최근 몇 년 사이 봉사정신으로 큰 두각을 나타내며 다재다능한 연예인을 칭할 때 쓰는 ‘만능 엔터테이너’ 클럽이 됐다. 항상 남원로타리클럽은 새해 벽두부터 남원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산 남원 양림단지 팔각정에서 시민을 위한 떡국 봉사(왕홍석회장)를 시작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클럽이다. 새삼스레 봉사도 잘하는 클럽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니 어떤 것을 칭찬하고 알려야 할지 고민에 빠질 정도다. 50년 전통의 원조클럽은 남원봉사단체의 시조(始祖) 격인 셈이다. 봉사의 ‘만능 엔터테이너’ 남원로타리클럽은 18일 오전 10시께부터 정태식 회장과 회원 스폰서인 남원제일고등학교 인터렉트(지도교사 최규환) 학생 40여 명과 남원 요천을 살리기 위한 생태하천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날씨는 가을이라곤 하지만 더운 날씨 속에 회원들이 흘린 땀방울은 소중하게 맺혔다. 얼굴만 내는 봉사에 식상한 시민의 눈에도 남원로타리클럽은 참 봉사를 실천했다 할 수 있다. 생태하천을
‘남원야구 1승’ 첫 승리 갈증 풀었다. 13일 남원야구(회장 소영섭)가 전라북도 도민체전에 출전 천금 같은 첫 승리를 거두며 무관의 한을 털어냈다. 순창군 순창제일고 운동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예선에서 정읍시를 만나 8대 3의 완승을 걷었다. 이로써 남원시(단장 이환주) 야구팀은 도민체전 출전이래 장장 11년 만에 첫 승리를 거두는 기록의 날을 만들었다. 남원야구 동호회는 7개 팀으로 팀당 30여 명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개의 신생팀이 창단을 준비하면서 동호인 '400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야구단은 소영섭 회장(49) 취임 이후 전성기를 누리며 소 회장의 적극적인 후원에 보답했다. 특히 황정연 감독(44)의 희생과 눈물이 첫 승리를 갈망한 남원팀에 밑거름이 되며 오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야구선수단은 7개 팀에서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총 21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더욱이 남원야구는 전용구장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땀으로 거둔 첫 승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