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이와 동생 예은이의 동물원 나들이 모습(왼쪽) 다은이가 서원초등학교 1학년 시절 1등을 차지한 동시. 제86회 춘향제 학생백일장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남원서원초 4학년에 다니는 이다은 어린이의 '할머니'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다은 학생은 일상에서 할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머릿속에 담았다가 운문을 통해 글로 풀어내는 특별한 재주가 돋보였다. 다은이가 지은 글 할머니, '할머니는 음식을 잘하신다. 할머니의 마법 주름손 때문에…', '할머니는 옛날이야기를 잘아신다. 할머니의 그 추억 때문에…', '할머니는 무엇이든지 잘하신다. 할머니의 배움때문에…', '할머니는 가격 깍기에 달인이시다. 콩나물 사러 갔을때에 그 날카로운 눈때문에…', '할머니는 초능력자이시다. 쓰레기차가 지나가는 시간을 정확히 맞추는 능력때문에…', '할머니는 빨레널기 달인이시다. KTX처럼 빠른 손놀림때문에…', '할머니는 울음이 없다. 슬퍼도 울지않
남원씨름협회 소순회 부회장과 우승 인증샷 남원시 도통동 남녀혼합 단체전 남자부 최동엽씨와 고씨 자매들이 우승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86회 춘향제 기간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일명 '미스도통동자매'에 대한 뒷애기가 화제다. 남원시 도통1통에서 나고 자란 '용감한아가씨'들은 단란한 가정의 1남 3녀로 막내동생(21 성윤)이 군복무 중이며, 시집간 큰언니가 있다. 어머니 황행순(60) 여사는 남원터미널시장 '꿈의궁전' 야채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자매에게 운명적으로 찾아온 씨름은 지난해 언니 고아람(30)씨가 씨름대항전에 덜컥 도통동 대표로 참가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당시 아람씨는 씨름대회를 즉흥적으로 참가하면서 3초만에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샅바도 잡을 줄 몰랐던 아가씨의 패배는 당연해 보였다. 아람씨는 남원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도통동주민센터에서 아람씨에게 연락이 왔고 저와 동생(27 보람)은 고민할 것도 없이 의견이 같았다. 그래 다시 도전해보자! 작년에 남은 아쉬움을 이어가보자! 라는 마음을 품고 참가를 결정했다"고 당시 과정을 설명했다. 씨름과 전혀 관련이 없
지난 15일 남원시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춘향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 설치된 민속씨름대회장에서 주변정리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남원시 상수도사업소 남정식 소장이 민속씨름장에서 진행된 경품추첨을 하고 있다. "민속씨름대회가 열리는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하루 2,500여명을 넘어섰다. 이곳 행사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한 남원시 공무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그들의 인원은 24명, 봄햇살이 한낮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씨름장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하루를 꼬박 이틀동안, 길게는 1주일 동안 사명감으로 체계적 행사도우미 등을 자처하며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남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남정식) 직원 24명이 춘향제 행사 메인이벤트로 열린 남원민속씨름대회(공식명칭 아님)에서 참봉사를 펼쳤다.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민속씨름대회에 남원시 소속 공무원으로 파견, 지원에 나서 씨름장 설치를 돕는 등 행사도우미 활동과 씨름장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는 공무원상을 구현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남정식 소장은 씨름장 설
남원시민들이 건립 추진한 ‘평화의 소녀상’이 남원시 어현동 사랑의 광장에 세워졌다. 남원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2일 오후 5시 사랑의 광장에서 전쟁범죄의 참상을 기억하고 평화실현과 인권존중을 염원하는 ‘남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과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 이용호 국회의원 당선자, 김학산 남원교육지원청장, 전북평화의소녀상 추진위 방용승 대표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 대표와 시민들이 참석한다. 살림교회 문홍근 목사와 테마ENC 임종명 대표 등의 제안으로 추진된 남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은 지난 1월 남원지역 4대종단과 여성단체, 노인단체가 공동대표를 맡아 추진위를 구성하고 시민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주 거리 캠페인, 영화 ‘귀향’ 공동관람, 정대협 수요집회 참여 등을 진행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추진위는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3,278명의 시민과 69개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내 총 4,432만원의 건립기금을 모금했다. 모금에 참여한 시민과 단체의 이름은 평화의 소녀상 좌대에 새겨 기록으로 남겨졌다. 평화
"아들은 지금까지 자라면서 한 번도 부모 말을 거스르지 않았다. 오로지 부모 말을 공경하던 아들이었다" 사진설명; 왼쪽 한극수씨 한상술 판사 효자아들 밑에 효자 난다는 말을 입증했다. 남원시 향교동에서 한일석재를 54년째 운영하는 한극수(69세)씨의 아들 한상술(34·사진)씨가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지난 4월1일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판사 임명장을 받았다. 한 판사는 남원시 도통 4통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남원 월락초와 용성중, 성원고를 거쳐 한양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한 판사는 사법연수원 42기로 대학 4학년 재학시절 사법고시에 합격 했으며, 앞서 3학년 때는 행정고시를 패스할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며 효자아들로도 정평이 났다. 부친 한극수씨는 5남1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여덟 살 때부터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위로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아래로는 형제들을 챙기는 일에 소홀함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사)남원시애향운동본부가 지난달 30일 남원장학숙 입사생 5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담았다. 남원장학숙 출신 학생이 사회에 진출한 후 다시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금을 환원, 박수를 받고 있다. 남원시 수지면 초리 출신인 강슬기양은 지난달 말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양은 남원여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했는데 이때 남원장학숙에서 생활했다. 강양은 재학 시절 학업에 매진한 결과 졸업과 동시에 기업은행에 취업했고 현재는 서울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강양은 “남원장학숙 시설이 쾌적하고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관리를 잘해주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춘향장학재단 이사장인 이환주 사장은 “주위의 귀감이 되는 큰 의미가 있는 기탁”이라며 “장학 사업에 뜻 깊게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남원시애향운동본부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 보건소 강당에서 남원장학숙 입사생 단합행사를 갖고 모범학생 5명에게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단합행사는 ‘
"올해 춘향제는 이판사판춤판입니다. 연인과 가족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전하고, 축제기간동안에 어렵고 힘들었던 일상에서 탈피해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임용택 집행위원장 주요경력 -대산초, 진북실업학교 졸업 -반도스포츠 대표 (전) -양창식 전 의원 조직부장 (전) -남원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 (전) -대통령상 수상(2000.10.28) 임용택 집행위원장 - 춘향제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춘향제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연이어 맡고 있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오랫동안 선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춘향제 일을 봐 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84회부터 맡았으니까 3년 정도 되네요. -올해 춘향제의 콘셉트는 뭔가요. →올해 춘향제의 주제는 꺼지지 않는 사랑입니다. 춘향제가 작년의 호평에 힘입어 대표적공연예술제에서 전국 1위를 했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공연예술축제에 걸맞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수준 높은 공연이 광한루원 내 오작교 실경무대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 있다면? →차 없는 거리에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려지고 있는 다양한 남원소식을 지면에 옮겨 실었습니다.) 오늘 아침. 장분순여사께서 엄중하게 지령을 내리신다. "아바이, 오늘 시간 좀 내라. 집에 먹을 게 없다. 시장 좀 봐야겠다." 그렇잖아도 식당에서 청국장정식 만드느라 하루 12시간을 보내야 하는 집사람이 은근히 신경쓰며 걱정하던 일이다. 만사를 제치고 여사님을 모시고 남원시장으로 갔다. 오늘은 남원장날이고, 대형마트도 쉬는 날이라 그런지 장터 골목이 제법 붐빈다. 양파, 파, 겉절이. 알타리무, 두부, 닭, 미나리를 사고, 모종, 묘목 구경까지 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결국 오늘도 찾으시던 '콩비지'는 구하지 못했지만, 키 큰 아들을 짐꾼으로 거느리고 장터를 한바퀴 순례하신 여사님의 표정이 밝다. 모처럼. . . 그리고는 넋두리처럼 한마디 하신다. "천리향나무 심어봤으면 좋겠는데"…/남원 조용섭님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려지고 있는 다양한 남원소식을 지면에 옮겨 실었습니다.) 전북 참패는 계파보강 욕심 때문이었다! 김제.부안에서 3선끼리 경선공천을 했더라면 절대로 패하지 않았다는 분석은 상식이다. 남원.임실.순창도 경선공천으로 약속을 지켰으면 패했겠는가? 장영달과 최규성은 돌아가신 김근태와 아주가깝다! 그러니 귀찮을 수 있다! 그래서 미리 잘랐다! 생각하기도 싫은 상상이다. 자기 사람들 넓히는게 승리보다 우선한다고 생각한 지도부 실세들의 해명이 반드시필요하다. 싫으면 정장선 공천관리위 책임자라도 내력을 설명하고 전라북도 대책을 논의하자! 책임자들이 호남을 들락거리며 오히려 호남을 우롱하는가! 호남이 오만을 숨긴다고 속을 곳이라고 착각하지마라! 왜 비판의 와중에서 까지도 공천 꼼수로 호남을 우습게 봤던가! 를 설명부터 하는것이 겸손한 순서이다!…/장영달 전의원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려지고 있는 다양한 남원소식을 지면에 옮겨 실었습니다.) 남원MTB소속, 한빛중 3학년인 김병수. 도민체전 남원시 대표로 참여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와 2.3초 차이지만, 1위는 선수. 사이클에서 간만에 좋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병수는 "전북 도민체전 나가서 독주 2등 잼ㅋㅋㅋㅋ 1등인 전주는 전주 선수여서 따라잡기가 금나게힘듬ㅠㅠ 담에는 1등 ㄱㄱ"…/남원김병수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