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가 위기가정 후원자 발굴에 적극 나선다. 양 기관은 위기가정 지원 캠페인인 ‘내 마음속 愛 나눔 캠페인’을 5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주 집중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22일 월요일 아침에는 서거석 전북지역본부 후원회장이 남원시청 로비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간부공원들과 함께 위기가정 후원자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3월 21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었다. 이환주 시장은 앞서 남원시 1호 후원자로, 양규상 총무국장이 2호로 등록해 캠페인의 저변 확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날 캠페인에서는 다수의 공무원들이 후원자로 등록했다. 서거석 전북후원회장은 이날 “부임 첫 행사를 남원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며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사랑이 소외되고 있는 가정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후원사업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주민복지과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 직원들은 앞으로 남원시 각 실과소와 읍면동, 유관기관, 기업,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활동과 후원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는 5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방역비상 근무반을 편성, 이른 아침에는 시 주변 취약지역을 연막소독하고 야간에는 차량을 이용, 시가지를 중심으로 연무소독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는 또 화정동에 모기를 채집하는 유문등을 설치하고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모기 밀집도 검사를 의뢰, 지역 내 감염병 매개 모기 유행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에 앞서 3월부터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한 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5월부터는 사랑의 광장, 십수정, 요천주변, 춘향골체육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친환경 해충 유인퇴치기 80대를 설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척동 덕원아파트와 인근 3개 마을 주민들이 남원시의 부실한 축사건축행정에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무허가건축물 양성화 과정에 건축주가 허위서류를 제출, 남원시가 이를 확인하고도 축사를 허가했다 취소하고, 또 다시 허가해 주며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남원시 내척동 주민 일동은 최근 남원시장에게 “부적절하게 허가된 건축물 개축허가를 철회해 달라”고 진정했다. 주민들은 “무허가 건물 양성화 계획에 따라 A씨에게 허가된 축사(계사)는 수년간 사육행위를 하지 않고 방치된 시설물”이라며 “시가 관련규정에 맞는지 주민들의 의견이나 현지 확인을 거치지 않고 양성화 대상으로 판단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기 때문에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사는 2016년 5월 무허가축사(가설건축물) 양성화 계획에 따라 신고 수리된 곳으로 당시 축산업자(민원인)는 축사부지 2,485.1㎡에 대한 가축사육확인서를 첨부해 남원시에 건축신고 및 가설건축물축조신고서(양성화 신청)를 접수했다. 이후 축산업자는 축사부지 내 가설건축물을 철거하고 당해 9월 다시 현대화된 축사시설을 짓겠다며 남원시에 건축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한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 20일 개막한다. 이 공연은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개최된다. 20일 개막공연은 무료다. 이후 다음 회부터는 유료로 1만원을 받는다. 상설공연은 그동안 ‘아매도 내 사랑아’ 라는 제목으로 춘향이와 이몽룡의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월매를 사랑한 놀부’ 라는 제목과 함께 180도 달라진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춘향전과 흥부전의 뒷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창작 창극으로 사랑에 빠진 월매와 놀부가, 사기꾼으로 돌아온 변학도를 몰아내고 흥부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간상설공연에는 남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곁들여 진다.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커플 옻칠 목걸이 만들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향음예술단의 신명놀음, 프로포즈 이벤트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제공된다. 야간상설공연은 광한루원의 환상적인 야경과 품격 있는 공연으로 지난 4년간 누적관객 4만1,000명을 기록, 숙박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남원시는 17일 GS칼텍스 전북지사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 후원으로 위기가정 아동 3세대에 공부방을 선물했다. GS칼텍스 전북지사 임직원들은 그동안 공부방 조성기금 마련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8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김광석 GS칼텍스 전북지사장과 임직원들은 공부방 리모델링에도 참여해 청소와 도배, 장판, 책상, 침대 등을 교체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광석 지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아이를 위한 공부방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정말 보람”이라며 “아이들이 깨끗한 공부방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희망복지지원단은 공부방을 선물 받은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남원시의회 제215회 임시회가 18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일반안건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18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과 시장,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서 채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시장으로부터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듣는다. 19일부터 2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와 일반안건 심사가, 24일부터 2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가 진행된다. 2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16일 국민의당 신임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동철(광주광산갑)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나서 결선투표에서 39명의 의원 중 과반 이상을 득표해 대선 이후 원내를 이끌 새로운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당선 소감에 대해 “당내 정책민주화를 실현하고, 국민 편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국민의당이 하나가 되고 정치적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 국민이 먼저 국민의당을 찾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 또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하되, 잘못된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야당으로서 당당히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원내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로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년여 동안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으로 활약하며 촌철살인과 정국을 꿰뚫는 논평으로 국민의당의 ‘마이크’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정책위의장 당선에 당내 정책을 합리적으로
이광연 서울강서구새마을 지회장이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남원시 아영면 청계리가 고향이다. 서울 강서구 가양2동에서 ‘이광연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재경아영면향우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강서구새마을지회 수련대회를 남원으로 유치해 지난 14일 500여명의 회원과 함께 남원을 방문했다. 이날 이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지리산 바래봉, 광한루원,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국악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 회장은 이환주 시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며 “우리 새마을회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고향 남원을 찾아 매우 뜻 깊다. 지역 인재양성의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16일 오후 실·과·소장들과 함께 시내권에서 진행하고 있는 관광벨트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할 때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능동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먼저 옛 남원역을 방문해 중앙공원 조성사업, 남원읍성 복원 정비, 폐역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중앙공원 조성사업은 한국철도공사 소유인 중앙공원 부지를 매입해 경관녹지, 산책로 조성 등 시민들에게 휴식,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을 지원받아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대체자연, 자연환경보전 등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남원읍성 복원 정비는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남원성 북문·북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도심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함파우 유원지 개발, 남원예촌·문화도시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의 사업현장도 방문해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17일에도 사매 일
산골마을 남원 사매면 사매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전체 학생수가 24명이다. 이 시골 학교에 다니는 송수연(10) 어린이가 춘향제 씨름대회에서 화재가 됐다. 수연이네 가족은 사매면 대율리에서 오리농장을 하는 부모님과 중학교를 다니는 언니, 초등학교 6학년 오빠가 있다. 단란한 가정에서 예쁘게만 자란 수연이가 씨름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은 씨름대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사매초등학교를 방문한 남원시씨름협회 김민수 이사 때문이다. 학교 대항별 단체전은 5전 3선승제이기 때문에 선수가 5명이어야 하지만 학교에서 씨름에 소질이 있는 학생은 3명뿐이었다. 수연이는 씨름대회를 일주일 남겨두고 김 이사에게 샅바 잡는 법과 기초적인 기술을 배우고 또 배웠다. 실력은 어찌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학교 대표라는 생각에 자긍심만은 한껏 높았다. 인솔 교사 정대혁 선생은 학교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첫 대회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수연이를 비롯한 최정수(6학년), 형권희(4학년) 학생은 “한명이라도 이기자”며 전의를 불태웠다. 씨름의 특성상 샅바만 잡을 줄 안다고 상대 선수를 이긴다는 건 불가능하다. 대회 당일 수연이네 팀은 1승(형권희) 2패로 기권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