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호 전 시장이 현실정치 복귀를 선언하면서 내년 시장선거가 들썩이고 있다. 윤 전 시장은 최근 기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현실정치를 다시 시작한다”며 내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윤 전 시장은 편지에서 “대법 판결 뒤 6년 동안 자숙과 반성, 그리고 공부와 연구 등으로 변화와 성숙의 시간을 가졌다”며 “무릇 정치인은 들고 떠남이 분명해야 하는 만큼, 이제 저의 정치적 소신과 비전을 통해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자 함 알린다”고 적었다. 윤 전 시장은 이어 “현재 남원은 숨마저 헐떡거리 듯 암담한 현실에 처해 있으며, 근본적으로 정치판을 바꿔야 희망과 미래를 찾을 수 있다”며 “(저는)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이제 과감한 도전과 실천만이 남았다”고 말했다. 윤 전 시장은 현재 향교동에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지자 결집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시장의 시장출마 선언은 다소 숨이 죽었던 지역 선거판을 다시 요동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에서는 강춘성 전 부시장(국민의당)과 이상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시장출마를 염두에 둔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 지방선거가 일찍 시작
교육부가 서남대 폐교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남원시민들의 대규모 상경집회가 예고됐다. 서남대 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교육부의 서남대 학교폐쇄계획 발표가 나오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강구하면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먼저 대책위는 지역 내 영업택시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얻어 9월 4일 택시 100대를 동원, 시민 500여명이 탑승해 시위에 나서기로 했으나 서남대 인수계획을 밝힌 한남대가 이날 이사회 결정을 앞두고 있어 그 결과를 보고 행동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현재 택시 주유비용 마련 등을 위해 범시민 모금운동도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이와는 별도로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하며 서남대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를 빠른 시간 내에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현재 매주 금요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리고 있는 서남대 정상화 염원 촛불집회도 지속해 개최하기로 했다. 서남대 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교육부의 학교폐쇄 계고 통보는 지역의 거점 대학을 짓밟아 지방과 수도권,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심화시킬 오만과 무지의 소치”라며 “남원 시민의 힘을 한 대 모
삼성조경 선종일(55·사진) 대표가 2017 대한민국 충효대상을 수상했다. 선 대표는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한국을 빛낸 대한민국충효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부문 최우수조경사업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확고한 국가관과 봉사, 재능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되는 인사를 선발, 시상하고 있는 행사로 대한민국충효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회,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선 대표는 남원시 조경산업에 이바지하며 향교동 오거리 소나무를 비롯해 강변로와 광한루원 주변 소나무 식재를 선도하며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소나무 헌수운동에 일조하며 공사비를 인건비 수준으로만 받아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아파트단지 조경을 무료봉사해 주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 대표는 “큰 상을 받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데 부끄럽기도 하다”며 “기회가 닫는 대로 조경산업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
민주정부지킴이 못난소나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숙자(56·사진)씨가 전국웅변스피치대회에서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광주광역시 북구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웅변 스피치대회에 참가해 ‘가슴 시리도록 보고 싶은 당신께’라는 주제로 뛰어난 웅변실력을 선보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8·15광복절 제72주년을 기념하고 한민족통일을 위해 (사)한국웅변인협회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연사 112명과 일반인 35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대표는 평소 웅변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올해 3월 서남대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 스피치리더십 과정을 이수하면서 웅변을 접하게 됐다. 이 대표는 특히 어릴때부터 교육을 받은 상태가 아닌데도 웅변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대상을 수상,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대표는 “지도교수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하긴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상을 타 민망하다”며 “웅변은 발성연습과 감정표현 등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줘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한 추진력, 서남대정상화대책위 이끌며 고군분투” 요즘 남원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현안은 서남대학교 폐교 문제다. 1991년 설립된 서남대는 1995년 의대를 유치하며 전라북도 동부권을 대표하는 종합대학교로 발돋음 했다. 하지만 이홍하 재단이사장의 교비 횡령 등 비리로 인해 최근에는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혀 급기야 폐교위기까지 몰리고 있다. 남원시의회 이정린 의원은 지난해부터 남원시민단체와 서남대 구성원들로 구성된 남원시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학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남원뉴스는 협력매체인 시사전북과 공동으로 이 의원과 인터뷰해 그동안의 활동상황을 들여다보고 현재의 서남대 상황을 짚어 봤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 위원장은 어떻게 맡게 됐나. 시의회 이석보 의장님이 시의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적극 권유해 위원장 역할을 맡게 됐다. -대책위 활동은 어디에 포커스를 맞췄나. 서남대의 폐교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서남대정상화대책위는 서남대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역할은 시민들의 대변해 의사를 전달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서남대가 이제 백척간두에 놓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해 사안감사와 특별조사 결과에 따른 시정요구와 학교폐쇄 계고를 통보했다. 단순하게 말하면 강력한 구조개혁이라는 이유를 달아 학교폐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1차 계고는 9월 19일까지다. 시정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시에는 2차례 더 이행명령을 내린 후 행정예고,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학교를 폐쇄할 예정이다. 이때는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한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내려진다. 이홍하 서남대 이사장의 교비횡령과 비리로 촉발된 서남대 사태는 결국 피해자만 남긴 채 돈과 권력에 무릎 꿇게 됐다. 마지막 한 가닥 희망은 남아있다. 대전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를 비롯해 삼육대 등 서남대 의대 인수에 뜻이 있는 학교법인들이 몇몇 의사를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남대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서남대 인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남대 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은 예수장로회 통합총회로부터 자금을 빌려 서남대를 인수한 뒤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검토해 왔다. 한남대가 서남대를 인수하려면 당장 필요한 현금은 500∼600억원에 이른다. 교비 횡령액 333억원과 미지급 된 직원 인건비를
나는 올해 초 신임경찰로 발령받은 파릇파릇한 새내기 순경이다. 경찰관으로서 살인, 강도, 강간과 같은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몇 개월 되지 않은 지구대 근무를 서본 결과, 교통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고 있어 이 글을 쓰게 됐다. 생각을 해보았다. 앞서 말한 강력 범죄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나는 짧았던 근무기간동안 그러한 강력범죄보다 민간인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교통사고를 더 자주 접해왔다. 아울러 실제 통계자료를 보아도 강력 범죄로 인한 사망률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있다. 따라서 이번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너무나도 당연해서 소홀했던 기초적인 교통질서를 재강조하려고 한다. 우선,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모 착용이다. 이륜차는 사고가 났다하면 사망사고로 갈 확률이 높다. 때문에 편안함에 속아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자동차 운전자들 또한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만일의 사고에 큰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운전자들은 항상 기준 속도를 지켜 운행하며 과속하지 않아야한다. 특히 안개가
작년 8월~9월 남원 산내 및 아영면 일원에서는 자신이 소방공무원임을 주장하며 소화기 점검을 빌미로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의심 신고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남원소방서는 소방 공무원을 사칭하여 소화기나 소방시설을 강매하는 등의 범죄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현재까지 남원‧순창 관내에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다. 그러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소화기 사용내용연수 10년 신설, 주방용 소화기 의무 비치 등 소방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이와 관련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들은 소방관련 업체 및 소방서 직원으로 오해하기 쉬운 명칭을 사용하고 소방공무원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여 일반인의 의심을 피하는 등 그 수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소방검사 등을 위해 방문한 직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복장 또는 행동에 의심이 가는 경우 즉시 관할 소방서나 수사기관에 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소방서에서는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수거하여 정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고, 특히 소방공무원은 영리목적으로
박영규 남원뉴스 발행인 서남대 폐교수순이 발표되면서 정치권에 대한 시선이 따갑고 거칠다. 우선 국민의당에 대한 불신이 거세다. 전북도에는 10곳에서 7명이 국민의당 이름을 걸고 당선됐다.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분리되며 창당할 당시 국민의당이 내세운 기치는 새정치와 패권주의 해소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북홀대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도민들에게는 가장 큰 지지였다. 하지만 현재 서남대 사태를 보면 의대마저 목포나 순천대에 뺏기게 생겼다. 지역구 이용호 의원이 동분서주 하고 있지만 결과는 실망 그 자체다. 더구나 교육부를 관할하고 있는 교문위원장으로 당내 유성엽 의원이 있지만 서남대 하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건 매한가지다. 무엇으로 전북홀대를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새로 정권을 잡은 더불어민주당도 비판에 자유로울수가 없다. 지난 대선 당시 전북에서 64.8%, 남원시민 64.5%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다. 바꿔보자는,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일념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새 정권을 창출하는데 일조했다. 그런데 적폐를 청산 하랬더니 가해자는 놔두고 피해자에게 부실, 부정 딱지를 붙여 이제는 대학구성원들이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이 아동양육시설 가족을 초청해 나눔봉사를 펼쳤다. 춘향로타리클럽 전순자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5일과 6일 2일간에 걸쳐 전남 광주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영신원’ 원생들과 직원 20여명을 초청, 영화관람과 광한루원 구경, 놀이기구 타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전순자 회장은 행사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며 “더운 날씨지만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다”며 “아이들이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바르게 성장해 건강한 성인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2003년 3월 창립한 남원춘향로타리클럽은 현재 6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상임위별로 환경정화활동, 복지시설봉사활동, 이미용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