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개요 A씨(51세)는 2014년 12월 B사가 경기도 용인에서 운영하는 Y컨트리클럽을 지인들과 함께 찾았고, 영하의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골프에서 A씨는 8번홀에서 티샷을 하기 위해 티잉그라운드에 깔려 있는 인조매트 위로 올라갔다. A씨는 여기에서 드라이브로 티샷을 하다 왼발이 미끄러지면서 오른쪽으로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A씨의 오른발 골프화가 인조매트에서 떨어지지 않아 오른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이에 A씨는 이듬해 6월 B사를 상대로 “골프장 시설물의 설치, 보존상의 하자로 사고가 났다. 손해배상으로 3,1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하였다. 법원의 판단 위 사건에 대하여 담당재판부인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24단독 부장판사는 “B사는 A씨에게 1,5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최근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선고하였다. 담당판사는 “인조매트는 겨울 영하의 기온에서는 경우에 따라서 습기나 물과 결합해 미끄러워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에너지로 운동하는 드라이버 스윙 동작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 인조매트를 티잉 그라운드에 설치한 B사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반조치를 취했어야 함에도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행사가 열린다. 남원시 왕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14일 남원용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사회공동체 사업으로 ‘다 같이 놀자, 동네한바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함께 사는 동네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청소년들에게 인성함양과 지역공동체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골든벨을 울려라’ 문화퀴즈대회, 내가 사는 마을풍경 둘러보기(사진공모전), 프리마켓운영, 공연, 체험부스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프리마켓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겨울나기에 지원될 예정이다. 왕정동행복지센터는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남원초, 용성초, 남원중, 남원하늘중 교장과 교육복지사, 동충, 중항, 왕정동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사회복지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설명회를 갖고 추진과정을 점검했다.
2017 남원시 채용박람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남원시와 고용노동부 남원고용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남원지역 내 17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일대일 면접과 온라인 면접을 통해 200명을 채용한다. 참여기업은 ㈜지엠에프, ㈜보감, ㈜하이코리아 등 제조업 12개사와 전라북도 남원요양원 등 의료업 3개사, ㈜이랜드파크 켄싱턴 리조트 등 서비스업 2개사 등으로 청년, 여성, 장년 등 다양한 계층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채용박람회에서는 지문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이미지메이킹, 금연클리닉, 체력측정, 건강 삼당 등 구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또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체험관과 소상공인 창업, 병무상담,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상담 및 컨설팅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채용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격증 등을 사전 준비해 관심 있는 기업에 구직신청을 하면 된다”며 “이번 행사가 구직난과 실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광한루원에서 펼치고 있는 상설공연 ‘월매를 사랑한 놀부’가 관객 3,000명을 넘어섰다. 창극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춘향전과 흥부전의 뒷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창작 창극으로 사랑에 빠진 월매와 놀부가 사기꾼으로 돌아온 변학도를 몰아내고 흥부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스토리로 월매, 놀부, 변학도 등 익숙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연지국녀(제비)들이 객석에 등장해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또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이 출연해 판소리의 정석을 선보이며, 세련되고 웅장한 국악 관현악과 화려한 군무는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공연 이외에도 옻칠 디딤인형 만들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향음예술단의 신명놀음, 프러포즈 이벤트 등 관객들이 남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여 진다.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지난 5월 2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9월 2일까지 16회째 공연, 누적관객 3,000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의 성공 이면에는 남원시와 공연스텝들의
남원 시니어 배구팀 춘향愛인이 9월 2일부터 2일간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제6회 청양고추·구기자배 시니어·실버 전국 남·여 배구대회’에서 천장호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시니어 3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춘향애인팀은 남원시 배구협회 소속 50세 이상 된 선수 30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들은 평소에 각 소속 클럽에서 활동을 하며 매주 화·목요일에 함께 모여 훈련을 했다. 특히 이들은 남원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춘향愛인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구성,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창단 첫해 진안 전국대회에 이어 청양군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남원배구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춘향애인 팀 감독 고흥석(남원시청 담당)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체계적인 훈련으로 매년 전국대회에 참가해 회원들의 체력향상은 물론 지역농산물 브랜드 홍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남원시 성인문해교육사업이 검정고시 합격과 시화전에서도 우수성적을 거둬 겹경사를 맞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제2회 전라북도 초등·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9명이 초·중학교 졸업(2)과 졸업과목에 합격(7)하는 등 우수성적을 거뒀다. 이는 남원시가 평생학습관에서 2월부터 12월까지 초등 1~6학년 단계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력 취득에 관심이 있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준비 과정을 운영한 결과다. 남원시는 비문해자가 없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29개 마을에서 한글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문해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습자들은 과거 초등학교를 졸업했거나, 평생학습관을 통해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했던 사람들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은 더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없어 고민하던 중 평생학습관 검정고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최소 3년 과정인 중학교 과정을 거치지도 않고 이러한 성과를 낼
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이 4일 서남대학교를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우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남원시서남대정상화대책위원회는 당장 이날 성명을 내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 결정을 환영한다”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4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서남대 인수를 위해 장로교단에 자금 지원 요청을 하기로 결의했다. 대전기독학원 이사회는 이날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의 인수 타당성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서남대 인수 시 의대확보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원 마련은 대전기독학원이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에 지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남대정상화대책위는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결정을 교육부가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하며, 고통 받고 있는 서남대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남원 시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했다.
2017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가 16일 토요일 남원시 춘향골체육관과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원시와 남원시체육회가 주관해 치르는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여성들의 체육활동 유도와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여성생활체육축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여성체육 동호인 1,200여명이 참가해 배구, 줄다리기, 피구, 산악, 체조,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투호 등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종목별로 시군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원시여성체육회는 50여명이 참여,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다툴 계획이다. 여성체육회는 현재 종목별로 선수를 선발하고 맹렬하게 연습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5위, 하지만 최선을 다해 남원 여성체육인들의 우먼파워를 보여줄 방침이다. 여성체육회는 또 부대행사로 열리는 바자회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남원시여성체육회 오창숙(53·사진) 회장은 “여성생활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다함께 참여해 즐기는 체육 한마당 잔치”라며 “남원시여성체육회는 대회에 열심히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형제가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 나란히 같은 회계사사무실에 근무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형제는 남원중앙새마을금고 배종선 이사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배 이사장의 장남인 배형한(34·사진 왼쪽)군은 2015년 제50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고 회계법인중 하나인 삼일회계 법인에 근무하고 있다. 형한군은 남원용성중학교(48회)와 남원고등학교(45회)를 졸업하고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나왔다. 2009년 중국 무한대학교 중국어학 연수 중 중국어를 할 줄 아는 회계사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회계사 공부를 시작, 2015년에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형한군은 IQ 148 이상인 사람들로 구성된 멘사(mensa) 회원이기도 한다. 차남인 배용한(29·사진 오른쪽)군은 올해 6월 치러진 제5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회계사가 됐다. 용한군은 남원중학교(58회)와 전남외고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대입에서 중앙대 법대와 해군사관학교를 동시 합격했지만 재수를 했다. 서울 SKY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모를 설득, 1년 뒤 재시험 끝에 고대 행정학과에 입학한 것. 용한군이 행정고시 등 당초 예상됐던 진로를
남원시가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13개 지구 14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비 134억원을 포함해 총 192억원 규모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이 선정 결과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읍면소재지의 중심 기능을 활성화 해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거점육성 사업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대상 지구를 선정하고 맞춤형 역량교육과 소액사업, 현장포럼 등 단계별로 이수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공모사업 준비를 해왔다. 선정된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마을종합, 농촌폐자원활용 관광활성화, 청정남원미꾸리육성 등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대강면과 사매면에 5년동안 각각 60억원이 투자되며, 문화·복지시설 확충과 주변경관을 개선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8개 마을에 마을 당 5억원씩 4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마을종합개발사업에는 10억원, 농촌폐자원활용 농촌관광활성화, 청정남원미꾸리육성사업 등에는 2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