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위기가구와 1인가구 120곳을 선정해 밑반찬과 건강음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왕정동 천원이 행복 나눔캠페인 모금액에서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왕정동 통장단, 수호천사봉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밑반찬과 음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자립을 돕고, 따뜻한 정을 나눠 이웃간의 소외감을 없애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체 이정근 위원장은 “밑반찬 지원사업이 저소득가구와 일인가구에 발생하는 위기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진숙채·윤성옥)는 9월부터 관내 독거노인 40세대를 선정해 ‘사랑의 두유’ 배달사업을 시행한다. 저소득 독거노인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사회의 돌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금동은 또 이번 두유배달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주기적인 안부 확인으로 불의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체 진숙채·윤성옥 공동위원장은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돌아올 때면 끼니나 제대로 챙겨 드시는지 항상 염려가 되던 차에 문득 떠오른 생각이 영양이 부족한 어르신들 건강에도 좋고, 배달하며 안부도 물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안이 생각나 이렇게 일심동체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의 두유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올해 연말까지 주 3회 실시될 예정이다. 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선호도를 체크해 품목과 기간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송동면이 올해의 자랑스런 송동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산업근로장 김영환(54·두곡마을), 공익장 이권기(80·송기마을), 애향장 박노일(59·재경송동향우회장), 효열장 이경임(67·안개마을) 등 4명이다. 김영환씨는 친환경적인 영농과 과수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이권기씨는 송동중학교 설립부지 기부와 송동초등학교 장학회 기금조성 등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박노일씨는 재경송동향우회장을 맡아 향우들의 화합과 고향발전에 기여했으며, 이경임씨는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부양해 면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송동면은 오는 23일 송동초등학교에서 제15회 송동면민의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면민의장 수상자를 시상한다. 면민의날 행사는 송동 농악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체육행사, 3부 화합행사로 진행된다. 양성모 송동면장은 “이번 송동 면민의 날은 전 면민과 향우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가 친목을 다지고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는 값진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금지면민의장 수상자가 확정됐다. 수상자는 산업장 조택원(63·남·하도마을), 공익장 신정용(63·남·대경산업 대표 ), 애향장 윤연섭(68·남·서울), 효열장 남정옥(72·여·입동마을) 등 4명이다. 올해 새로 제정된 특별상은 대성마을 이장을 역임하며 몸이 불편한 남편을 극진히 보살핀 김명숙씨가 선정됐다. 조택원씨는 감자 종자보급으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신정용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지면 화합과 발전을 위해 재정지원에 앞장서왔다. 금지면 상기마을 출신인 윤연섭씨는 전 재경금지향우회 회장으로 향우회 발전과 고향사랑 실천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남정옥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를 온갖 정성으로 봉양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금지면은 22일 금지초등학교 교정에서 제14회 금지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면민의장 시상식은 이날 기념식 있을 예정이다. 금지면번영회 애향장학회(재단이사장 김종훈)는 이날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학생 4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면민의날 행사는 식전 농악단 터울림을
수지면이 2017 수지면민의장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수상자는 공익장 박상진(91·남), 산업장 채종술(56·남·(주)케이에스아이 대표), 애향장 류재선(63·남·재경수지향우회장), 효열장 윤순이(63·여·남창마을) 등 4명이다. 면민의장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헌신봉사 해온 주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박상진씨는 수지면 내호곡 출신으로 수지면 애향공원과 공영주차장 조성에 크게 공헌함은 물론 면민화합 분위기 조성과 이웃사랑 실천이 남달라 공익장에 선정됐다. 산업장 채종술씨는 교통안전시설물 제조회사인 ㈜케이에스아이를 운영하면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시설물 제작과 신기술연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과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해 고향의 이름을 빚내고 있다. 수지면 가정 출신으로 재경수지면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류재선씨는 향우들의 친목도모와 단합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면민의 날 등 고향의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애향장을 수상했다. 효열장을 받게 된 윤순이씨는 시모를 30여 년간 모셔오며 거
국민의 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정치공로상’을 수상했다. 민주신문 등이 공동 주최하고 았는 한국인물대상은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각 부문(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인사들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이 의원은 바른 정치로 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고, 화합의 정치로 민생을 보듬는 뛰어난 의정활동을 선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수상소감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에 충실히 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민의를 대변하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대강면 조동주장학회(회장 조홍균)가 우수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동주장학회 조홍균 회장은 12일 오전 대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이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동주장학회는 대강면 방동리가 고향인 故 조동주씨가 1994년 12월 사재(1억원)를 털어 창립한 장학회다. 매년 대강면 출신 중·고등학교 입학생과 대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초등학생 69명, 중학생 70명, 대학생 65명 등 204명에게 1억2,5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홍균 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을 이어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홍균 회장은 故 조동주씨의 장남으로 2004년부터 장학회를 맡아 봉사하고 있다.
남원대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러시아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해외문화체험은 동문 독지가가 후배들을 위해 여행경비 전액을 후원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2015년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졸업생 8명이 9월 13일부터 2박3일 동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여행기간 동안 항일 독립운동의 중추 기지였던 연해주 신한촌을 비롯해 러시아의 다양한 환경과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졸업이 얼마 안 남았는데 최고의 추억 하나를 선물 받은 기분이다”며 “앞으로 자랑스런 선배가 돼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학교 박성채 교장은 “3년 연속 글로벌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베풀어 준 동문 선배님의 따뜻한 배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원대산초의 모든 아이들이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광한루원에서 펼치고 있는 상설공연 ‘월매를 사랑한 놀부’가 관객 3,000명을 넘어섰다. 창극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춘향전과 흥부전의 뒷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창작 창극으로 사랑에 빠진 월매와 놀부가 사기꾼으로 돌아온 변학도를 몰아내고 흥부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스토리로 월매, 놀부, 변학도 등 익숙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연지국녀(제비)들이 객석에 등장해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또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들이 출연해 판소리의 정석을 선보이며, 세련되고 웅장한 국악 관현악과 화려한 군무는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공연 이외에도 옻칠 디딤인형 만들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향음예술단의 신명놀음, 프러포즈 이벤트 등 관객들이 남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곁들여 진다.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지난 5월 2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9월 2일까지 16회째 공연, 누적관객 3,000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의 성공 이면에는 남원시와 공연스텝들의
남원시는 각 마을마다 형성과정과 유래를 담은 인문학적 환경을 조성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79개 마을에 마을유래판을 설치하고, 아름다운 마을 유래를 지속 발굴해 마을유래판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마을의 형성과 유래, 설화와 풍수지리, 씨족의 정착사를 발굴해 문화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자연마을 통리장들의 신청을 받아 마을유래판 설치작업에 착수, 남원문화원과 지역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5개월 만에 완료했다. 시는 마을유래가 마을을 이루게 된 역사와 조상들의 정착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가족사랑과 애향심 함양을, 마을 주민들에게는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켜 지속가능한 생거형 마을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광과 양선모 관광진흥담당은 “주거인구의 고령화와 젊은 인력의 대도시 유출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귀농귀촌이나 귀향을 희망하는 사람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도농복합형도시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은 이 같은 기대에 맞춰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인문학적 환경을 개발하고, 인적자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