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국민주언론시민연합네트워크 이하 성명 ‘지역 대표 언론으로 일간신문을 발행하는 법인’이라는 주식회사 전북일보가, 역시 ‘부동산 개발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스스로를 소개한 주식회사 ‘자광’과 함께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대한방직 부지 개발 관련 게시글을 문제 삼아 지난 2월 법정 소송에 나섰다가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 4월 12일 슬그머니 고소를 취하했다. 댓글을 달았던 시민들에게는 모욕죄까지 적용하기까지 했다. 이제라도 시민단체 활동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을 취하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개발사업자인 ㈜자광은 차치하고서라도, ‘표현의 자유’를 존립근거로 하는 언론사 대표가 인터넷 공간인 페이스북에 게시된 비판글을 문제삼아 명예훼손 소송에 나선 것은 스스로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이 사태를 점검해 봐야 한다. 우선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 여론과 함께 ‘용도
[자유기고가 성민재] 인간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상처를 받는다. 상처를 받는지, 주는지도 모르는 사이 가정, 직장, 사회생활을 통해 일상적 상처가 생긴다. 그런 상처를 치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인생의 참 된 목적은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인생의 참 된 목적은 '사명'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이란 각자의 사명을 찾고, 그 사명을 위해 잠재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오래전 석학들의 예언이지만, 현재를 사는 나는 삶을 통해 그들의 연구 결과를 존중하게 됐다. 인간은 무엇을 하려고 이 땅에 태어났는가? 그 결론은 각자 주어진 사명을 찾아 그것을 위해 각자의 잠재능력을 발휘하는 것. 곧 자기의 사명을 찾아 장점을 발휘하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를 난 믿는다. 어떻게 하면 사명을 찿을 수 있는지 필자가 그동안 연구한 중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사명(使命)이란 무슨 뜻일까? 우리말 사전에는 맡겨진 임무 또는 사신(使臣)으로서의 받은 명령이라 정의한다. 자신의 일생을 걸고, 인생을 끝까지 추구해 나 갈 ‘생의 사명’을 발견하고 찾는 일은 쉽지 않다. 평생 동안 집념을 가지고 전진해야 할 가치가 ‘생의 의미’다. ‘자신
남원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남원시 광치농공단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 광치농공단지의 근로자 지원시설이 크게 개선된다. 전북 남원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에서 주관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남원시 광치농공단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그동안 국가 및 일반산단에만 지원하던 것을 농공단지까지 처음으로 확대해 전국 15개 후보 중 서류심사·현장실사·발표평가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남원시의 전략은 ‘소통’이었다. 농공단지 근로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한 맞춤형 시설을 배치하고 남원시, 입주기업, 지역주민과의 빈틈없는 협업체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한 발 앞서나간 남원시는 결국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국도비 등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하여 건립될 복합문화센터는 2023년 준공예정으로 광치농공단지 1지구 내에 근로자들을 위한 구내식당, 편의점, 다목적홀, 체력단련실, 북카페, 코인세탁실, 원룸형 기숙사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문화 및 체육 프로그램 등을 구성하여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남원사랑상품권이 지난 2019년 3월 첫 발행된 이후 발행액 2천억원을 달성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 남원사랑상품권이 지난 2019년 3월 첫 발행된 이후 발행액 2천억원을 달성했다. 남원사랑상품권이 지역화폐로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8월20일 기준으로 남원사랑상품권의 누적 발행액은 2,077억원(지류1,920억원, 모바일 157억원)으로 판매액은 전체 발행액의 87.9%인 1,826억원, 미회수액은 전체 판매액의 4.7%인 87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발행액을 살펴보면 2019년 120억원(전액 지류), 2020년 1,324억원(지류 1,300억원, 모바일 24억원), 2021년 633억원(지류 500억원, 모바일 133억원) 이다. 이처럼 높아진 남원사랑상품권의 인기는 3,400여 곳이 넘는 가맹점과 67개 구매처를 대대적으로 확보하여 시민과 상점의 사용 및 환전을 용이하게 한 것이 가장 크다. 또한 남원시는 한국조폐공사와 전산망 구축을 통해 지난해 5월에는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11월엔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이 출시되면서 인기에 한몫을 더했다. 전용앱(지역사랑상품권 chak)을 활용한 모바일 상품권은 거주 지
남원시는 27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출입자명부 작성의무가 있는 관내 사업장과 시설 약 3천600여 개소에 080 간편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27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출입자명부 작성의무가 있는 관내 사업장과 시설 약 3천600여 개소에 080 간편전화 체크인(이하 ‘080 안심콜’이라 한다) 서비스를 지원한다. 080 안심콜 서비스란 시설 이용자가 각 사업장마다 부여된 080번호로 전화를 걸면 2~3초 내에 출입자명부가 전자적으로 작성, 보관되며 4주 후에 자동으로 폐기되는 시스템이다. 통화료는 수신자인 사업장(시설)이 부담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소상공인 지원차원에서 남원시가 이를 전적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전화 한 통으로 출입자명부를 기록하게 돼 편리하고 사업주 입장에서도 출입자명부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실내 다중이용시설ㆍ사업장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표자뿐만 아니라 모든 다중이용시설 출입자에게도 전자출입명부(QR코드) 또는 간편전화 체크인, 수기명부 등 방식은 다르지만 반드시 출입자명부를 작성해야만 한다. 그 중 수기명부는 출입자명
전북 순창군이 군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맞춤형 영양 관리를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비대면 영양 건강교육인 ‘만성질환 예방 온라인 심쿵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요리교실은 고혈압 및 당뇨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 식이요법으로 피망과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오이 등 신선한 채소를 이용해 ‘건강한 월남쌈 만들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사전에 필요한 식재료를 배부받아 밴드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직접 조리법을 따라하면 된다.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군민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네이버 밴드 ‘슬기로운 건강생활(순창군보건의료원)’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21일 밴드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고 가정에서 따라해본 뒤 밴드에 인증사진을 남기면 된다. 정영곤 순창군보건의료원 원장은 “건강한 식생활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이 건강한 식단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남원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와 약속으로 민선7기를 시작한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의 '민선7기'가 7월1일자로 3주년이다. 민선 3선 시장인 '이환주호'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동력삼아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각종 현안 사업들을 세심하게 추진하며 순항중이다. 이 시장은 그동안 남원의 낮은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국가예산사업과 공모사업 발굴에 적극 대처했다. 확보한 주요사업은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268억원)과 함파우관광클러스터(557억원), 관광단지리플러스공모사업(150억원), 수영장·축구장·게이트볼장·족구장·테니스장 등 국민체육시설조성(294억원), 일반농산업촌개발사업(8개소, 359억원), 도시재생사업(4지구, 326억원), 도시가로망개설사업(22지구, 1262억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56억원), 가족센터 건립(39억원) 등이다. 남원시는 ▲2020년도의 국가예산 104건(1118억원), ▲2021년도 115건(1217억원), ▲2022년도 127건(국비요구액 1370억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국민체육센터 지원(10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조성(14억원), 친환경 바
[편집자주] 21일 기사화 되면서 전국적인 큰 파장을 몰고온 남원 A중학교 남학생의 일탈을 들여다봤다. 최근 남원지역에서 발생한 '중학생 단톡방' 사건. 이곳에선 동급생 여학생부터 여교사의 외모를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소문이 흉흉하게 돌았다. 여학생의 신체 일부 사진과 동영상을 수집하기 위해 남원 도통동 모처에서 동급생 남학생들이 또래 여학생들과 술을 마시고, 술취한 여학생을 강제추행하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단톡방에 영상을 올려 영웅담처럼 미화시켰다는 것. 심지어 단톡방 남학생들 까지 공모에 영상(범행에 가담했다는 소문까지)을 찍기 위해 여학우를 불러낸뒤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었다는 말까지 떠돌았다. 피해 여학생이 억울함을 가족에게 호소하자, 아는 오빠로 추정되는 고등학생의 '보복폭행'이 자행되기도 했다. 화장실 안에서 보복폭행을 당한 가해 학생(가해 학생 부모들은 경찰조사를 지켜보면 진실이 밝혀지리라 확신하고 있다. 다만 언론과 학교 당국에선 피해 여학생과 가해 학생으로 구분했기에 부득이하게 표현함.)은 고막이 손상되는 상해를 입었다. 결국 '몰카'가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10대의 독단적인 일탈은 단톡방 10명의 친구들을 법적 '공범'으로 옭아
제91회 춘향제 춘향묘 참배 행사가 (사)춘향문화선양회(이하 선양회) 주최로 춘향제향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오전 전북 남원시 주천면 육모정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이정한 선양회 회장은 "1931년 일제 강점기에도 제1회 춘향제향을 봉행한 고 최봉선 여사를 기리기 위해 오는 제100회 춘향제엔 성역화사업을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춘향묘역 옆에 고 최봉선 여사의 묘를 이장해 춘향정신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준 그의 뜻을 기리겠다"는 것. 또한 고 최봉선 여사가 생전에 운영했던 남원시 금동에 위치한 부산관 건물과 터를 매입해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고 최봉선 여사는 살아 생전 춘향사당 건립에 필요한 1200원 가운데 200원을 쾌척했고, 제1회 춘향제부터 1967년 제37회 춘향제까지 한번도 빠지지않고 제주로 춘향제향을 모셨다. 특히 그는 자신의 사재를 털어 제수답을 선양회의 전신인 '봉향회'에 기부해 춘향제의 토대를 만들었다. 또한 일제의 폭압이 극에 달했을 때는 새벽에 촛불을 켜고 소리를 죽여가며 춘향제향을 이어왔고, 6·25전쟁 당시엔 춘향영정을 지키기 위해 피난길을 떠나기도 했다.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정승희(39·목포)씨가 두번의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17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정승희 명창은 판소리 춘향가 중 '박석고개 대목'을 불러 총점 494.58점(심사위원 점수 445.5 청중평가단 49.08)을 받았다. 정씨는 이 대회 제47회 대회에 출전, 그해 최우수상에 입상하고, 이번 대전에서 마침내 대통령상을 거머줬다. 정씨는 목포 출신으로 할머니의 권유로 일곱살때 소리에 입문했으며, 안혜란, 성우향, 박양덕 명창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정씨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영자 종합결산 심사위원장은 정 명창에 대해 "소리꾼은 우선 목이 악기기 때문에 목이 타고 나야된다. 정 명창의 소리는 오늘 공력도 좋았고, 안정감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노련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어사상봉 대목부터 옥중 이별하는 장면까지 여러 면에서 너름새가 좋았으며, 해학적인 면도 잘 갖춰 센스 있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정승희 수상자는 "늘 발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