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이 테마전 '수원 산루리의 독립영웅들'을 10월 3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수원 산루리의 독립영웅들'은 '수원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독립운동가 이선경(1902∼1921)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회로 이선경을 비롯한 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볼 수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사진, 관련 유물·자료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현재 팔달구 중동·영동·교동 일원인 산루리는 수원에서 가장 먼저 일제의 침탈을 받은 지역이다. 조선 시대에는 팔달문 밖 마을을 '산루동'이라고 불렀다. 일제의 억압과 수탈에 시달리던 산루리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나서며 일제에 대항했다. 대표적인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선경은 1921년 만 19세 나이에 수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인 '구국민단'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려던 찰나에 일제에 발각돼 8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계속된 고문으로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을 때 일제는 이선경을 풀어줬다. 서대문형무소를 나온 그는 수원 큰오빠 집에서 치료받다가 석방 9일 만에 눈을 감았다. 19살 되던 해였다. 이선경뿐 아니라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으로 수원의 3.1
2021년 새롭게 축제 명칭을 변경하고 도약하는 전북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전국적인 홍보에 나섰다. 9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축제와 대표 관광자원, 특산품 홍보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축제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완주군은 박람회에서 올해 진행할 축제 프로그램을 직접 설명하고, 축제 마스코트인 '펄떡이와 함께 하는 SNS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는 청정 자연과 품격있는 문화 감성 여행 도시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군의 풍부한 관광자원들도 적극 홍보해 '2021~22년 완주방문의 해' 맞이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농특산물 홍보코너를 통해 국가농업유산으로 인정받은 봉동 생강가공식품 10여 종도 함께 전시·홍보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에 주력하고, 방역 수칙 준수한 소규모 현장 개최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
전남 광양시가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지루한 장맛비를 피해 떠나는 쿨한 광양예술여행을 제안한다. 시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광양읍에 소재한 전남도립미술관은 개관 특별기획전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가 오는 18일 전시종료를 앞둔 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의재와 남농, 로랑 그라소 등 3개국 13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며 과거와 미래를 관통한다는 평가와 함께 큰 관심을 모아왔다. 야외 썬큰가든(sunken garden, 자연광 도입을 위해 대지를 파낸 공간)의 세계적인 작가 줄리안 오피, 자비에 베이앙, 류인 등의 전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가 종료되더라도 '로랑 그라소, 미래가 된 역사' 전시는 오는 8월 8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오는 8월 1일부터 전남미술대전, 8월 31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소전 손재형 전시 등이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예고하고 있다. 방치됐던 폐창고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한 광양예술창고도 광양의 명소다. 광양예술창고는 크게 미디어아트홀, 이경모 사진작가 아카이빙 공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적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는 지난 8일에 다중이용시설(합천시네마) 코로나19 방역수칙 현장점검의 날을 추진해 기본 방역수칙 및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 소독 및 환기, 방역수칙 게시 등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방역수칙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합천시네마 방문 관람객들에게 코로나19의 경각심을 높이고 백신예방접종 및 방역수칙 지킬 것을 독려했다. 한편 군은 시설별 방역수칙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영화관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 관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전국적으로 하루 최다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군은 지난 6월 4일 이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합천을 지키려는 모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협
쌍용자동차가 장마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을 비롯한 기습 폭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1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시행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침수피해를 본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하면 티볼리&에어 및 코란도, 올 뉴 렉스턴은 30만 원, 렉스턴 스포츠&칸은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재난/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 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시행은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할 경우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2001년부터 계절별 차량 특성을 고려한 사전점검서비스, 도서지역 무상점검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차량점검서비스를 지속해서 실시하는 등 차량 운행에 따른 불편함 해소 및 서비스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
경남 의령군 산림조합(조합장 장원영)이 7일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1000만 원을 의령군에 기탁했다. 특히 이번 수익금은 폐기물로 처리되는 산림부산물을 재활용해 발생한 것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탁은 올해 1월 선도단지 수익금 기탁에 이은 두 번째 기탁금으로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응봉산 선도산림경영단지는 의령군 산림정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명품 소나무숲 확대, 응봉송 군락지 조성 등 숲의 새로운 가치 구현과 임업인의 소득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령군과 산림조합이 공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원영 산림조합장은 "버려지는 산림부산물이 돈이 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산림이 주는 공익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 "의령의 천혜 자연인 응봉산을 포함한 수많은 생명의 숲을 보전하는데 의령군은 산림조합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달된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끝) 출처 :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8일 최근 현황자료로 업데이트한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래구 행정지도'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누구나 휴대하기 쉽게 2절지 접지형으로 제작했고 최신 업데이트 자료가 반영돼 있다. 앞면에는 ▲행정구역 경계, 도로 등 지형지물 ▲동 행정복지센터, 체육시설, 관광시설, 문화재, 기타 주민복지·편의시설 등이 담겼다. 뒷면에는 ▲동래구 상징, 주요 통계 현황, 탐방코스, 관광명소가 포함돼 있다. 동래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은 동래구 홈페이지를 방문해 '얼쑤동래'와 '동래소개', '행정구역'을 차례로 클릭해 해당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인쇄된 지도는 동래구 기획감사실로 문의하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수령 가능하다. 동래구 관계자는 "행정지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기본적인 행정자료 외에도 동래구 상징물, 관광명소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며 "동래구의 각종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어 구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부산동래구청 보도자료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장성 황룡강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다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됐다. 전남 장성군은 8일, 장성읍 기산리 안산에 둘레길을 개통했다고 전했다. 안산은 기산리 일원에 자리 잡은 야트막한 산이다. 군은 작년 6월 장성제일교회 앞에서부터 석송대 주변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을 안산에 조성했다. 숲길 따라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진다. 또 전망대에 이르면 탁 트인 황룡강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30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어 한동안 출입이 통제되고 말았다. 이후 군은 국·도비 포함 2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수립해 최근 공사를 마치고 재개통했다. 군 관계자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앵커를 사용해 지반을 단단하게 다지고 암반 위에 데크길을 설치하는 등 안전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군은 복구 작업과 함께 둘레길의 규모도 확장했다. 기존 440m에서 500m까지 데크길을 늘려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방문자들이 나무 그늘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까운 곳에는 석송대도 있다. 석송대는 성인 5∼
지난 3일 미국 프레리 경마장에서 열린 콘허스커 핸디캡 경주에 출전한 한국마사회의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우승을 차지했다. 씨수말 조기 육성을 목적으로 한국마사회가 발굴하고 보유 중인 경주마 닉스고는 지난해 미국 브리더스컵(GⅠ)에 이어 올해 1월 페가수스 월드컵(GⅠ)까지 내리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세계 최대 상금 2천만 달러(약 210억 원)가 걸린 사우디컵(GⅠ)에 원정 출전했지만 아쉬운 4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사우디컵 이후 미국으로 복귀한 닉스고는 지난 6월 메트로폴리탄 핸디캡(GⅠ) 경주에 출전했으나 경주 중 충돌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닉스고의 조교사인 '브래드 콕스'는 닉스고의 자신감 회복과 경주 적응을 위해 이번 콘허스커 핸디캡(GⅢ) 경주 출전을 결정했다. GⅢ등급의 경주지만 안심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지난 페가수스 월드컵에 함께 출전해 경합을 벌였던 경주마 '라스트 저지먼트'(Last Judgment)가 이번경주에 출전해 닉스고보다 유리한 게이트에 배정되며 선행 다툼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출발 직후 예상대로 라스트 저지먼트와 닉스고가
경남 함양군은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2022년산 양파 종자대·톱밥 및 토양소독제 지원사업'을 7월 23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함양군 관내 양파 재배 농업인으로 농가당 최대 3㏊까지 지원된다. 주소지와 농지 소재지가 다를 경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2개 이상 읍면에 농지가 있을 경우에는 농지면적이 많은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양파 종자대·톱밥 지원사업은 군비 5억8천500만 원을 투입해 우량종자 및 국내 육성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로열티 절감을 위해 국산·외산 종자를 차등 지원하며 우량묘 안정생산을 위한 육묘상 톱밥·상토를 농가당 3㏊까지 지원한다. 토양소독제 지원사업은 군비 1억2천만 원을 지원해 양파 정식 전 본답 토양소독을 위해 10a당 2∼3포, 농가당 3㏊까지 지원된다. 함양군은 주 소득 작목인 양파의 고품질화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667농가에서 7만6천673t을 생산해 약 390억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 함양군의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서춘수 함양군수는 농촌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양파 농기계화율 증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