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향 진안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실천하고 있다. 12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재경진안군민회 읍·면 대항 체육대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웅진 재경진안군민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재경마령면향우회 손정기 사무국장은 200만원, 김진술 부회장은 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기부자들은 “오랜만에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날, 고향 진안의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한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출향 향우 여러분의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춘향제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운영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는 올해 축제 기간 동안 4개 권역에 푸드존을 분산 배치하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약 11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공간은 '더본 바비큐존'으로, 닭 바비큐, 터널 삼겹살, 뒷다리살 바비큐 등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조리되어 제공됐다. 특히 축제장 내에서 구매한 영수증 3장을 제시하면 바비큐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를 동시에 유도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축제 현장을 찾아 추어튀김을 선보이며 시식회를 진행했다. 해당 메뉴는 관람객들로부터 “쫄깃하고 깊은 맛이 일품” 라며, “독특한 메뉴인데 정말 맛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남원의 먹거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춘향제 먹거
남원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13일 올해 마지막 직업교육훈련 과정인 ‘맞춤형 노인돌봄전문가’ 과정을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 15일까지 총 46일간 184시간 동안 진행되며,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 인구와 함께 확대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 수요에 대응해 해당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소양 교육과 더불어, 노인복지 실무, 현장 견학, 인지활동지도사 자격과정,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과 교육을 통해, 교육 수료 후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들이 변화하는 취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천 삼호정밀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완주군에 장애인 체육진흥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완주군청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를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현재 완주군체육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완주군 파크골프협회장직도 역임한 바 있다. 유희태 군수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김일천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소중한 발전기금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정밀은 완주산단과 부산에 위치한 기업으로, 육군 지상장비 전차, 자주포, 특수무기 등의 정비유지에 사용되는 금속가공 부품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가 장애인 등 탐방약자를 대상으로 한 '지리산 오감맞춤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탐방약자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키위해 마련된 생태복지 서비스로, 올해 초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신청을 받은 228명의 탐방약자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 5월 9일에는 함양연꽃의집과 협력하여 지리산의 경관해설과 허브족욕 체험 등 다양한 자연치유 활동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장애인 등 탐방약자들에게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리산전북사무소 권역태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지리산 오감맞춤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탐방약자를 위한 국립공원 생태복지 서비스 확산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사매면 서도역에서 현대무용 공연 '다시 간이역에서'를 개최한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남원시와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다시 간이역에서'는 서도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대로, 각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달한다. 서도역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경관이 공연에 녹아들어 관객에게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김화숙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현대무용단 사포는 1985년 창단 이래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전북지역의 대표 무용단이다. '다시 간이역에서' 공연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5월 17일, 18일, 24일, 25일, 10월 25일, 26일에 개최된다. 연령 제한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에 관한 정보는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에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서도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시 주생면에 위치한 한 목공예 작업장에서 12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작업장 일부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 25분경 발생했으며, 목공예 작업장 내부의 247㎡ 면적과 나무상, 칠기계 등이 불길에 휩싸였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 17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목공예 작업장의 주요 시설들이 손상됨에 따라 피해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가 발생한 새벽 시간대에는 작업장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작업장 내 안전시설과 화재 예방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된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내 유사 시설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원시가 '목기의 고장', 남원시가 '남원 현대 옻칠목공예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했으며, 올해 연말을 전후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국비 75억원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옻칠목공예관은 함파우 아트밸리 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체 면적 2,759㎡ 규모로 2027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남원목기는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품으로 바쳐질 만큼 그 전통과 품질이 인정받아 왔다. 이번 옻칠목공예관 건립은 이러한 남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며 "우리 시의 특화산업인 옻칠 목공예 산업을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원화하고,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립 사업은 남원시 전통목공예 산업을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남원시는 '목기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강화하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옻칠 목공예 작품을 통해 국
남원에서 개최된 제95회 춘향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춘향제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공간 구성과 현장 운영의 혁신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시민들이 주도하는 축제 기획이 돋보였으며, 5,000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동길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남원 춘향제는 100주년을 향한 글로벌 축제로 발전을 꾀하며 매년 주제를 설정해왔다. 올해의 주제는 '소리'로,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라는 테마 아래 100여 가지의 공연이 구성돼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시민 주도의 축제 기획은 큰 주목을 받았다.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남원시민 합창단'이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고,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발광난장-대동길놀이는 남원 춘향제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공간 운영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광한루원과 시내 전역을 아우르는 넓은 축제장은 관람 동선을 고려한 배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손 의장은 "지방소멸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당면한 현실"이라며, "인구감소 문제는 특정 지역이나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순창군의회가 아이낳고 키우기좋은 환경조성, 청년의 지역정착지원, 어르신 복지 강화 등 생애주기별 정책 지원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 참여는 순창교육지원청 남상길 교육장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손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정종민 임실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손 의장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두가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