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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대강면에 올해도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다녀갔다.
얼굴 없는 기부천사는 자신을 알리지 않은 채 쌀을 기부한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얼굴 없는 기부천사는 2012년부터 매년 설 명절이 다가오면 지역 미곡처리장을 통해 익명으로 쌀을 면사무소에 배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일 쌀(20kg) 100포가 대강면사무소로 배달됐다.
쪽지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글이 쓰여져 있었다.
류장기 대강면장은 “5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조용히 돕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분의 도움으로 올해도 훈훈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대강면사무소는 기부된 쌀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