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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만인의총 내년 4월 국가관리로 전환

남원 만인의총이 내년 4월 국가관리로 전환된다.

전라북도 만인의총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이 만인의총 승격과 관련해 최종 확정 공문을 전라북도에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문은 전북도가 만인의총 국가관리에 대한 건의를 받아들인다는 답변이다. 이로서 국가관리 전환을 원하는 남원지역 주민들의 수십년 민원이 해결되게 됐다.

남원 만인의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을 지키려다 순절한 1만여명의 민관군을 모신 곳이다. 1981년 4월 사적 272호로 지정됐으며 전라북도가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만인의총은 충남 칠백의총에 비해 그 규모나 의미가 적지 않은데도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관리에 머물러 오랫동안 남원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돼 왔다.

만인의총은 현재 기재부와 행자부 등의 승인을 거쳐 관리이관에 따른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4월 1일부터는 문화재청 산하 조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