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자발적인 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고 평생학습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남원시는 '2025년 남원시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평생학습동아리는 성인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학습과 토론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지역학습공동체'로, 남원시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새로운 학습동아리를 발굴하고 필요한 강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분야 등 총 25개 내외의 신규 및 기존 동아리를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의 강사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남원시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월 1회 이상의 정기적 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평생학습을 목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학습모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습동아리가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연 1회 이상 계획해야 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양효상 남원시교육체육과장은 "평생학습동아리는 배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평생학습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 자발적 학습역량 강화와 지역 내 인적자원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16개의 동아리가 이 지원사업에 등록되어 난타, 색소폰 오케스트라, 자녀교육, 목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공연 봉사와 재능 나눔 등의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남원시 누리집 또는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남원시 평생학습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