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위한 통합 일자리센터(가칭) 구축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되는 일자리센터는 신청사 이전으로 비어 있는 구 익산시청 제2청사에 자리잡게 되며, 시는 현재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내년 11월 말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센터는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청년일자리센터와 신중년일자리센터 등을 한곳에 모아, 일자리정보 통합 관리와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구직 상담, 취업 알선, 직무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의 방문으로 일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창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창업 기반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센터를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과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시민의 취업률 제고를 동시에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5억 원과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추진된다.
센터는 지역 내 모든 연령층과 직종의 고용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시민 개개인에 최적화된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 유출 방지와 동시에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식품, 제조업 등 익산의 주요 산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통합 일자리센터는 일자리 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시민 모두가 손쉽게 일자리 정보를 얻고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의 인력난, 청년 실업, 시민 일자리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일자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