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체육회가 ‘2024 체육유공자 시상식’ 행사를 지난 20일 남원캔싱턴리조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진, 회원단체장, 남원시경제농정국장과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남원시체육회 전반적인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체육 유공자 40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남원시장상으로는 육상연맹, 향교동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6명, 남원시의장상으로는 생활체육 광장지도자, 체육회 지도자가 수상했다. 남원시체육회장상으로는 소년체전, 도민체전, 전북여성대회, 전북어르신대회,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등 우수 회원단체 및 선수단 31명이 시상했다. 류흥성 남원시체육회장은 "민선 2기 남원시체육회가 체육인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며 "내년(을사년)에도 전지훈련은 물론, 전국대회 유치 등 왕성한 체육 활동을 비롯하여 체육으로 하나 되고, 체육인들이 소통하여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에서 추진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복지 정책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2019년10월부터 시행중인 이·미용 지원사업(1인당 월 1만원)은 지난해 대상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류에서 전용카드로 변경해 이용편의와 만족도를 높힌다. 대상은 무주읍 전역과 무풍면 삼거리, 설천면 삼공리, 심곡리 지역 어르신 2140명(방문목욕수혜자 포함 시설입소자 및 미거주자 제외)으로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달에 1인당 월 1만원씩을 지원한다. 효율적 운영을 위해 목욕 전용 전자이용권(카드)형태로 지원(충전)할 계획으로 무주군은 전용카드시스템을 구축(전용카드제작 및 시스템운영·관리 등)하고 지난 20일 NH농협은행(지부장 김범석)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역 내 사설 목욕업소 2곳(무주읍 덕화목욕탕, 설천면 나봄리조트)과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은주 무주군청 사회복지과장은 “무주군의 70세이상 어르신 인구는 11월말 기준 6303명으로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대상 어르신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맘 편하게 목욕하시고 건강도 유지하실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만큼 홍보에 주력해 이용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1월 중순까지 목욕 전자이용권(카드)를 배부할 예정으로 2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완주군이 20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하반기퇴임식’을 가졌다. 하반기 퇴직자는 명예퇴직자 2명, 정년퇴직자 3명, 퇴직준비교육을 마친 10명 등 총 15명이다. 퇴임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해 축하공연, 퇴직자 동영상 상영, 공로패 및 꽃다발 수여, 격려사와 퇴임사, 가족편지 낭독, 석별의 노래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와 고환희 노조위원장이 공로패와 꽃다발을 수여했고 가족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에서는 뭉클한 사연에 감동을 선사하며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퇴직자들이 완주군에 남긴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며 “앞날에 건강과 행복, 새로운 도전에서의 성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완주군 비봉면에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와 쌀 20kg 21포대를 놓고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졌다. 지난해에도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와 쌀을 놓고 사라진 사례가 있어서, 면 직원들은 동일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21일 비봉면에 따르면 20일 아침 출근길에 행정복지센터 앞에 놓여있는 쌀 20kg 21포대를 직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쌀 포대에는 이름은 밝히지 않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추운겨울을 맞아 비봉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쌀을 기부하게 됐다’는 쪽지가 남겨져있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비봉면에 보내주시는 소중한 마음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전북대와 손잡고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연구원을 20일 완주삼례읍 소재 완주경제센터에 공식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양오봉 전북대총장을 비롯한 완주군과 전북대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완주연구원은, 전북대JBNU 지역발전연구원 산하연구원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글로컬30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완주군과 전북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육성방안과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완주군의 미래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과 함께,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과 지역발전 세미나도 함께 열려 완주군 주력산업과 연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전략과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초대 완주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유동진 전북대교수가 ‘완주군 수소산업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을 강은호 전방위사업청장은 ‘안보환경 변화와 K-방산(전북방산)’을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권덕철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필 전북대교수, 정치영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안센터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소영민 전주대교수, 오병인 LIG넥스원 수석매니저, 김기동 아헤스전무가 참석해 완주군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연구원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완주연구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자체-대학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오봉 전북대총장은 “전북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진의 역량을 결집해, 완주지역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완주군의 당면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유엔한국협회(회장 곽영훈)와 2025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8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박성태 총장과 박재영 부회장을 비롯해 강연석 국제교류처장, 군사학연구소 이성춘 연구교수, 유엔한국협회 김단비 사무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오는 2025년 7월 원광대에서 열리는 2025 제30회 전국 대학생 모의유엔회의의 원활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유엔한국협회는 모의유엔회의를 기획, 홍보하고, 원광대는 행사 준비에 필요한 회의 주관을 비롯해 시설을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박성태 총장은 “모의유엔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사회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재영 유엔한국협회 부회장도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2025년 모의유엔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한국협회는 국제평화유지, 인권보호, 개발협력 등 유엔 지향 목표 달성을 위해 활동하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국제사회 이슈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모의유엔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5 모의유엔회의는 개최 30주년을 맞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원광대와 협력하는 만큼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남원시흑염소협회(협회장 김병기)가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온정을 전하는 데 이바지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에너지를 불어넣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흑염소협회는 지역 내 흑염소 농가 400여 곳 중 46곳의 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매년 꾸준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부한 50만원의 성금도 역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기 협회장은 “흑염소 농가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웃을 향한 나눔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시장은 “흑염소협회 회원분들께서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덕분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두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 남원시 내척동 주민 최세완씨가 향교동에 백미(20㎏) 20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18일 향교동에 따르면 최씨의 기부는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쌀을 구매한 뒤, 기왕이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결심하며 시작됐다. 최씨는 전북적십자사 남원반달곰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나눔과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엔 남원시장애인협회에도 기부를 넓혀가며 지역 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백미천사' 최세완씨는 “지인이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쌀을 구입했다”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연 남원시자치행정국장은 “지역 농민을 돕는 따뜻한 마음에 이어 이웃까지 배려해 기부를 결심해 주신 최세완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백미는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부된 물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두달간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남원시 대산면이장협의회(대표 장정주)와 새마을남녀지도자회(대표 이기팔), 대산면발전협의회(대표 양종섭)는 지난 9월에 화재를 입은 가구에게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화재는 지난 9월28일 대산면 수덕리에 거주하는 주민의 가정집에서 발화되면서 발생한 화재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거주하고 있는 주택과 창고를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은 거주할 곳을 잃어 현재까지 마을 경로당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에 대산면이장협의회에서 100만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회와 발전협의회에서 각각 50만원을 모아 화재를 입은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전달했다. 더불어 다른 여러 단체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장정주 이장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살 곳도 잃어버린 우리의 동료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창 대산면장은 “언제나 따뜻한 대산면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이장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재를 입은 주민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이루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이 무주반딧불축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8월31일~9월8일) 축제를 되짚어 보고 제29회 축제를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8회 무주반디불축제 평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대의원과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원들을 비롯한 무주군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평가발표를 맡은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는 다양한 시도 중 △‘ESG 운영 컨설팅’을 통한 변화와 △야간콘텐츠 강화,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한 해외 교류 강화 등을 유의미한 결과로 꼽았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 비율이 91.4%로 높게 나타난 부분을 짚으며, 관광객 유치 경쟁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다. 이외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접근성, △지역 상권과의 연계 문제 등은 축제 발전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짚었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1박2일 생태탐험’, ‘반디별소풍’ 등 자연환경과 반딧불이 등 청정 무주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9일간 개최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친환경 실천 인증 프로그램과 폐품 재활용 경진대회, 반디 친환경 콘서트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친환경 존’을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태양광 발전)를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또 폐현수막을 활용해 그늘막과 앞치마를 제작·사용하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실천을 주도하며, 일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 사회적 책임을 다한 생태환경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의 자랑 반딧불축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잘한 부분은 더 확장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해결해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축제 전담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 축제 전용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30주년을 목전에 둔 제29회 축제는 보다 특별하고 내실있게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를 6월 또는 9월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개최할 예정으로, △친환경 축제로 특화해 △야간형 축제와 △체류형 축제로 각인시키는 한편, △신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박충근 무주경찰서장과 무주소방서(서장 김장수) 등 지역 내 19개 기관 및 개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반디별 사진 공모전 우수작(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총 4점) 시상식에서는 대상오희재 씨(“무주반디와 별돌이”)와 최우수상 이현필 씨(“향적봉의 빛나는 밤”)가 대표로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